기고-‘3대 반칙왕’ 꼼짝 말GO!
기고-‘3대 반칙왕’ 꼼짝 말GO!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7.04.03 18:42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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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미/창원중부경찰서 가음정파출소 순경
 

신보미/창원중부경찰서 가음정파출소 순경-‘3대 반칙왕’ 꼼짝 말GO!


경찰이 생활주변에서 국민 불안을 야기하고 신뢰를 저해하는 ‘반칙왕’을 엄격히 단속함으로써 바르고 건강한 공동체를 구현하기에 나섰다.

창원중부경찰서에서는 2월 7일부터 5월 17일까지 100일간 국민적 관심·단속 요구가 많고 비난 가능성이 높은
생활반칙, 교통반칙, 사이버 반칙을 ‘3대 반칙’으로 선정하여 이를 근절하기 위한 특별단속을 시행한다.

특히, 우리 생활에 흔히 볼 수 있는 음주운전, 난폭·보복운전, 얌체운전의 주범인 ‘도로위의 반칙왕’들은 이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최근 ‘포켓몬GO’라는 증강현실 게임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40‘20’ 도보순찰 중, 포켓몬을 잡느라 스마트폰에 시선을 고정한 채 앞을 보지도 않고 무단횡단을 일삼아 보행자 교통사고를 염려하게 하는 학생들을 계도한 적이 있다. 설상가상으로 차량 운전자들마저 포켓몬을 잡는 몬스터볼 모으기에 몰두하여 도로를 지그재그로 운행하는 위험천만한 현장을 적발하기도 하였는데 단순히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부주의한 운전 태도로 인해 자연스럽게 난폭·얌체운전으로 이어질 위험을 야기하는, 즉 ‘반칙왕’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정도쯤이야, 나하나 쯤이야’라는 안일한 생각보다는 ‘이 정도’로도 뜻하지 않게 반칙을 저지를 수 있다는 점을 항상 유념하고 행동해야 할 것이다.

‘3대 반칙’ 집중단속에 앞서 개개인이 자발적으로 경각심을 가지고 법규 준수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경찰 단속 없이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반칙없는 공정사회가 스스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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