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보다 더 따뜻한 마음·정성으로 고객 맞이해
음식보다 더 따뜻한 마음·정성으로 고객 맞이해
  • 최정호기자
  • 승인 2017.04.04 18:19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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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동해LA갈비 뷔페’ 하재성 사장

▲ 하재성 사장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뷔페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고 싶다”고 밝혔다.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건강한 식재료로 뷔페식단을 제공함으로서 새로운 음식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이 뷔페 성공의 원동력입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지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동해LA갈비 뷔페를 운영하는 하재성 사장의 말이다. 하 사장은 주요 식재료를 직접 챙기기는 물론 부지런함과 저렴하고 푸짐한 메뉴 개발로 안정적으로 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진주시 망경동 동해LA갈비 뷔페에서 선보이는 주요 메뉴의 식재료는 중간 유통단계를 축소해 공급받음으로써 타 업체와의 가격 경쟁력도 자연스레 확보하고 있어 이곳을 찾는 고객들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다고 전한다. 친절과 정직을 내세우며 고객을 대하는 것은 물론 저렴하고 푸짐한 메뉴로 고객들에게 다가가겠다는 하재성 사장은 뷔페를 운영하면서 이익만을 쫓지 않고 앞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방면에서 봉사하면서 살아가고 싶다고는 포부도 밝혔다.

▲ 진주시 망경동에 위치하고 있는 동해LA갈비 뷔페
다음은 하재성 사장과의 일문일답.

-외식업에 종사하기 전에는 무엇을 했으며 최초 개업 시기는 언제인가

▲이전 직업은 사진관을 15년간 운영했었다. 2005년도 이곳에서 개업을 해 지금에 이르렀다.

-사진관을 운영하다 음식점을 개업하게 된 계기가 있는가
▲사진관을 운영하면서 예식장에서 영상관련 일도 함께 했었다. 결혼식 관련 일을 하게 되면서 외식업계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가지게 됐다. 그 당시 예식장 피로연에 참석한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피로연 음식으로 고기를 구워 먹는 것에 대한 요구가 많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개업을 결심하게 됐다.

-음식에 대한 기본적이 이해가 있었나
▲군 복무시절 취사반장을 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

-이곳만의 특징이나 이점이 있다면
▲요즘은 빠듯한 일상 속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기념일은 사람들과의 친목을 도모하면서 위안과 힘을 얻을 수 있는 재충전의 시간이다. 저희 뷔페에서 가족, 친지, 동문 등 각종 모임 등 일상생활 속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만남의 장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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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 노하우 메뉴 개발 연령대 취향 맞춰
직접 음식 조리 인근 식당에서 배워가기도
다양한 메뉴로 지역 외식 아이템으로 각광
“최고 메뉴 합리적 가격 음식점 격 높일 것”

급체 당한 어르신 지압법으로 생명 구해
경로당 방문하면서 지압법 알려드리기도
음식으로 맛 나누고 봉사로 이웃사랑 실천
“봉사하면서 더불어 사는 삶 이어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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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하면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음식점은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의 맛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고객들은 맛없는 음식점은 찾지 않는다. 그다음으로 모든 서비스관련 직종이 그러하듯 친절이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 생각한다.

친절히 고객감동 서비스를 실천하는 것이 바로 타 업체의 가장 큰 차이점이자 동해뷔페를 운영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 ‘동해LA갈비 뷔페’ 내부 전경
-동해LA갈비 뷔페의 가성비가 좋은가 
▲손님이 지불한 가격 보다 높은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것은 단순히 음식의 가격이 비싸고 싸고의 문제가 아니다. 요식업의 성공은 가격 대비 만족도에 있다고 본다. 소비자들이 음식에 대해 비용을 지불한 만큼의 기대치가 있기 마련이다. 이 기대치보다 더 큰 만족을 제공해야 성공할 수 있다. 이는 맛뿐만 아니라 서비스도 해당된다.

-현재 영업은 잘되고 있는가
▲주변에서 많은 도움 덕분에 큰 어려움 없이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김영란법, 구제역 등의 영향으로 고객이 조금 줄었지만 점차 나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주된 고객층은
▲가족단위 또는 단체 등 다양한 계층에서 많이 찾아주신다. 회갑 잔치의 경우 버스를 운행하고 있어 진주 외 인근 지역에서도 많이 찾아 주시고 있다. 단체 손님의 경우 버스로 모셔다 드리고 있다.

-자랑할 만한 대표 메뉴는 무엇인가
▲LA갈비와 오리고기 등이 특미로 제공되고 있다. 특히 손님상에 내어놓는 밑반찬이 정갈하고 맛있다고 손님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숨어있는 맛집이라는 말까지 듣고 있다.

-음식점 운영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이 있다면 무엇인가
▲예전의 음식점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음식점을 운영하려면 관련 음식에 대해 박사가 되어야한다. 그래야 성공할 수 있다. 예전에 했던 습관으로 운영한다면 실패를 하게 된다. 음식에 대한 연구와 함께 항상 음식은 정직하게 만들어야하다는 사고가 필요하다.

-음식은 직접 조리를 하는가
▲제가 직접 주방에서 조리를 하고 있다. 인근 식당에서도 조리법을 배워가고 싶다고 말들을 한다.

▲ 하재성 사장이 직접 개발한 장아찌 간장
-직접 개발한 장아찌 간장이 유명하다 들었다
▲제가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장아찌 간장을 개발했다. 자연에서 생겨나는 먹을 수 있는 모든 식재료를 장아찌로 만들 수 있는 간장이다.

-외식업체를 운영하면서 가장 큰 보람은 무엇인가
▲음식의 맛과 질, 그리고 서비스에 대해 자신있다. 고객들로부터 식사 후 “정말 맛있다”, “잘 먹었다”, “다음에 또 오겠다”라는 말을 들을 때 큰 보람을 느낀다.
항상 따뜻한 음식 그리고 음식보다 더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언제나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지압으로 생명을 구한 것으로 유명하다 들었다
▲약 5년 전에 일이다. 그 당시 진양호에서 손님을 모시고 갔다는데 손님 중에 구토를 하고 숨을 쉬지 않고 의식이 없어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등을 두드리는 등 큰일이 났었다.
그때 주저 없이 군대복무 당시 배워두었던 지압법을 사용해 급체를 당한 할머니에게 응급처치로 사용했다. 약 3분가량 지압을 받은 할머니 이마에 땀이 맺히면서 눈을 뜨면서 의식이 돌아오면서 숨을 몰아쉬기 시작했다. 하마터면 할머니께서 큰일을 당할 뻔한 일이 있다.
진주중앙시장에 장사를 하고 있던 할머니와 인근 이웃에 살고 있는 분도 지압법을 사용해 도움을 드린 적이 있을 정도로 지압법을 사용해 종종 이웃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기도 했다.

▲ 하재성 사장이 지역 어르신에게 지압법을 가르쳐 드리고 있다.
-급체를 당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지압법을 알려 달라
▲엄지와 중지 발가락 사이의 움푹 들어간 곳을 계속 눌러주면서 복숭아 뼈 밑을 지압을 해주면 급체에서 효과를 볼 수 있다.

-지압법을 인근 경로당에서 알려주고 있다 들었다
▲이 지역 경로당에 종종 들러서 어르신들에게 급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지압법을 알려드리고 있다. 제가 알고 있는 작은 지식이지만 손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가르쳐 드리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현재의 장소가 부족한 편이다. 손님들을 많이 유치하고 싶어도 장소가 좁아 많이 유치하기가 곤란하다. 200~300명 정도 자리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향후 좀 더 넓은 장소로 옮겨갈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또 제가 알고 있는 지압법을 지역사회에 보급해 많은 사람들이 응급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특히 어르신들이 많이 생활하는 경로당 등지에서 알려주고 싶다. 제가 이 지역에서 봉사단체 협의회 회장도 역임한 적이 있다. 더불어 지역사회에 봉사하면서 더불어 사는 생활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다. 최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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