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칼람-징크스(반복-징조)가 올 것인가?
도민칼람-징크스(반복-징조)가 올 것인가?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7.04.05 18:41
  • 15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정한/합천애육원 원장

서정한/합천애육원 원장-징크스(반복-징조)가 올 것인가?


징크스는 영어로 Repeat(반복–징조, 예고)라 한다. 진보세력(김대중, 노무현 前대통령) 10년의 정치가 끝나고 나니, 보수 세력(이명박, 박근혜 前대통령)의 9년 정치가 끝났다. 5월 9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민들은 촛불집회를 진보세력, 태극기 집회를 보수 세력이라고 불렀다. 보수 세력은 자유민주주의 기본체제 ①자유가 있고, ②기본권이 보장되고, ③법치주의 ④시장경제 ⑤선거제도로 권력창출을 지키는 세력이다. 진보세력을 북한에 동조하는 친북세력, 좌파세력으로 몰아 부치지 말고, 자유민주주의에서 자본주의 모순(빈부격차)경제개발을 위한 정치독재로 기본권 제약 등 변화와 개혁을 추구하는 세력이 진보세력이다.

대한민국은 지역 이기주의, 이념과 사상, 혈연, 지연, 학연으로 분열되어 통합과 협치가 필요한 시대다. 국민이 단결되어야 경제가 발전되고 안보가 튼튼해 질 것이다. 국민들의 경제수준, 교육수준, 정치수준이 높아서 선거를 통하여 적합한 사람을 정치지도자(대통령)로 선출할 것이다.

그런데, 징크스는 보수 세력과 진보세력의 교체가 일어날 것인가? 미국에서도 공화당에서 대통령 8년 하면 다음에는 민주당에서 또 8년 하게 된다고 한다.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바로 이런 징크스에 해당되어 이변이 일어났다고 한다.

우리 합천군에도 징크스가 생겼다. 민선군수가 선출되고 강석정 군수(1-2대) 두 번, 심의조 군수(3-4대) 두 번의 임기를 마치고 3번째 군수에 출마했으나 낙선하고 말았다. 2018년 6월 13일 지방선거에서 하창환 군수가 3선출마를 할 것인가? 3선 출마한다면 군민들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될 것인가? 지금 징크스에 걸려있다. 16명의 예비군수 후보자들은 이 징크스를 믿고 모두 군수에 도전하고 있다. 틀림없이 군민들이 변화를 기다리고 있는 것 아닌가? 기대를 하는 것 같다.

징크스는 왜 일어나는가? 첫째, 사람들은 변화와 개혁을 원한다. 결혼생활 40-50년 견뎌온 부부들은 권태기가 있다고 한다. 결혼 후, 싸우기도 하고, 한 남자, 한 여자와 살면서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싫증을 느낀다는 것이다. 그것을 잘 극복하고 살아야 100년 해로를 할 수 있다. 정치나 기업이나 가정이나 조직에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기 때문에 징크스가 일어난다. 박정희 前대통령을 시해한 김재규가 재판 중에 민주주의를 거론했다. 18년 독재가 경제발전, 산업발전을 시켰지만, 민주주의는 후퇴해서 변화를 주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나 합법적인 선거로 권력교체를 해야 민주주의다.

둘째는 징크스는 투입과 산출의 원리에 맞추어 일어난다. 사람의 능력은 한정되어 있다. 다른 사람의 정치능력, 경영능력을 보고 싶어 한다. 조직은 항상 새로운 사람이 태어나고, 조직을 담당해서 정치, 행정을 하고, 나이 많으면 조직에서 퇴직, 은퇴하고 물러간다. 봄에는 나무의 잎이 피고, 꽃이 피고, 가을에는 낙엽이 지고, 열매를 맺는다.(감, 대추, 사과, 배나무 등) 변증법에서는 정반합(正反合)의 원리라 한다. 생성과 소멸, 모두가 만물의 이치다. 그런데 징크스는 되풀이 된다는 점이다. 반복(Repeat)되면서 변화를 준다는 점이다. 흔히, 아들과 딸이 부모를 많이 닮았다고 한다. 발가락이 닮았다는 소설도 있다. 우리는 징크스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자. 한 단계 발전할 수 있으니까? 징크스는 어떻게 막아낼 수 있을까? 현재의 정치지도자나 경영자는 대중의 마음, 국민의 마음을 알고 먼저 변화와 개혁, 국민들에게 희망과 목표를 제시해야 한다. 왜 국민들이 싫증을 내는지 분석해보자.

자유당 시절에 구호가 “못살겠다. 갈아보자”는 구호가 있었다. 그 후 박정희 前대통령의 새마을 운동은 대성공을 거두었다. 18년 동안 국민들에게 잘 살수 있다는 희망을 주었기 때문이다. 전두환 前대통령은 세계역사에서 올림픽 유치의 꿈을 이루었다. 88올림픽으로 세계 속에 대한민국을 알리고 무역대국으로 발돋움했다. 징크스를 막아내는데 프로그램과 계획, 목표가 필요하다. 잘 살게 해 주겠다는데 누가 징크스를 거부할 것인가? 사람은 습관, 버릇이 있어서 그것을 벗어나지 못한다. 반대세력에도 이익을 주어야 한다.

정치지도자는 좋은 인재를 많이 영입해서 선진국으로 경제대국으로 발전할 수 있는 인재육성을 해야 한다. 조직 안에서 징크스를 막을 수 있다. 혼자의 힘으로 독재하는 것은 국민들이 거부한다. 징크스를 반복하지 않는 대통령 선거, 지방선거가 되어 행복한 대한민국이 되자.

2018년 6월 13일 실시하는 지방선거에 합천군수로 출마할 예비후보자는 ①하창환 군수(3선) ②류순철 도의원 ③문준희 前도의원 ④지현철 경남체육회 사무처장 ⑤박경호 前군수 출마자 ⑥조찬용 前군수출마자 ⑦이광술(미국 시애틀, 금년 5월에 귀국–합천읍 이광기 氏 동생) ⑧이용균 군의원 ⑨김한동 합천로타리클럽 회장(前 합천군 기획감사실장) ⑩김윤철 재향군인회장 ⑪이현출 박사 ⑫강호동 율곡농협 조합장 ⑬윤정호 새마을 회장 ⑭정재영 바르게살기 회장 ⑮김무만 합천인터넷뉴스 대표 ⑯홍검식 前합천읍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