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아림1004’ 제2차 운영위원회
거창군 ‘아림1004’ 제2차 운영위원회
  • 최순경기자
  • 승인 2017.04.06 18:19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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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림1004마을 2곳 지정ㆍ복지사각지대 7가구 지원
 

거창군 아림 1004운동 본부(본부장 이무진)는 6일 제2차 아림 1004 운영위원회를 개최하면서, 거창읍과 위천면의 2개 마을을 ‘사람이 사람을 돕는’ 천사 마을로 지정했다.


천사 마을 현판식에 참여한 거창읍 원동마을 김상병 이장은 “아림 천사 운동을 1계좌 1,004원으로 마을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아래 시작했다.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마을로 앞장서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천사 마을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 등 저소득층을 제외한 마을주민 80% 이상이 2년 이상 정기후원하면 지정된다. 이번에는 거창읍 원동마을과 위천면 강동마을에서 2년간 총 72가구가 참여해 185만 원을 기부함으로써, 따뜻한 정을 나눴다.

군에는 이날 지정된 2개 마을을 포함해 총 43개의 천사 마을이 있으며, 총 1,247가구 1,379계좌가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또한, 이날에는 군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소외된 이웃들을 정기적으로 지원하고자, 각 읍·면사무소에서 추천된 7가구에 대한 ‘2017년 제2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추천된 7가구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긴급복지, 본인 부담 의료비 지원 등 법정 복지서비스에서 지원을 받기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의 이웃들로, 해당 읍·면사무소의 사회복지사가 직접 가정방문 및 상담을 통해 지원 요청된 대상자다.

정기지원이 확정된 7가구는 군민들의 이웃사랑으로 마련된 아림 1004 기부금으로 6개월간 생계비 또는 의료비 등을 지원받게 된다.

이무진 본부장은 “앞으로도 관내 여러 사회복지사의 협조를 통해 지원이 필요한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이웃의 사랑이 번져 모든 군민이 천사가 되는 거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최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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