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동진초등학교(교장 김쌍순)는 수상사고발생 시 학생들의 대처 능력 신장과 더불어 인명 사고 방지를 위해 지난 3~7일 4일간 3학년 103명을 대상으로 진주학생실내수영장에서 생존수영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오전 8시30분부터 12시30분까지 진주수영연맹 전문 강사 및 수영장 소속 강사의 지도하에 수상 안전교육과 생존수영실기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학생들은 물과 친해지기, 호흡과 발차기 등의 수영 기초 교육을 통해 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나도 수영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또한 구명조끼 활용법, 심폐소생술, 모의 이항훈련 등을 실시하여 실제 수상사고가 발생했을 때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자신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기회를 가졌다.

생존수영교육을 받은 3학년 학생은 “물을 많이 무서워했는데, 친구들과 즐겁게 수영을 하고 안전교육을 해서 조금은 덜 무섭게 되었다. 물놀이를 하다가 사고가 났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알게 되어 좋았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동진초에서는 앞으로 생존수영교실 뿐 아니라 다양한 안전 교육을 실시하여 학생들의 안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스스로 자신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체험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현재수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