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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중도 보수의 생각이태수/서양화가·경상대 건축학과 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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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12  18: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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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수/서양화가·경상대 건축학과 출강-중도 보수의 생각

이번 5월 9일에 치르게 되는 대선의 향방에 따라 대한민국은 새로운 대통령을 탄생시킴으로 또 한 번 새로운 민주주의를 도약시키게 된다. 최순실과 박근혜 게이트로 인해 정통 보수당이라고 여기던 당은 실질상 해산에 이르게 되었고 이로 인해 자칭 보수라고 여기던 사람들도 이번 대선에는 뚜렷하게 표를 찍을 만은 사람이 없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 이번 게이트에서 보듯 국정의 최고 책임자로 있는 사람의 행동과 도덕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 결과로써 나타나고 있으나 모든 충격파는 당사자들 이라기보다는 국민들에게 모조리 돌아가고 있다.

비교적 젊은 계층 이라고 여기는 대학생과 직장인들은 정통적으로 야권의 경향을 보이다가 결혼을 하거나 가정이 생기면 점진적으로 보수 쪽으로 기우는 경우가 많아지는데 거기에는 그만한 이유가 충분히 있다. 즉 젊음의 혈기와 안정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 되면 현재의 입장을 고려하여 선택 할 수밖에 없다. 그러니 나이가 많아지는 중장년층 이후에는 안정을 원하는 중도 보수와 보수 세력이 많아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5월 달은 모든 종류의 장미와 꽃들이 만개하고 화려한 색을 뽐내는 계절의 최고봉이기도 하지만 후보자들에겐 장미의 가시처럼 아픔의 계절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아픔이 몇몇 당사자에게만 국한이 된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국민 모두에게 돌아간다면 절대 안 될 일이다.

대체적으로 한국은 보수와 진보라는 두 갈래가 균형을 잘 이루고 있었으며 그 중간에 중도 보수라는 세력들이 그 균형추 역할을 함으로써 안정된 민주주의를 이룰 수가 있었다. 하지만 탄핵을 당한 한 개인의 문제로 말미암아 한 나라는 무질서해졌고 그 충격으로 인해 정돈의 개념은 사라지고 사분오열(四分五裂) 하게 되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국민들 한 명 한 명이 걱정하는 수준을 넘었다는 것이고 정치권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양심적이며 인내심이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여러 요소들이 모여 현 대한민국을 이루는 근간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나아갈 것이라고 확신하고 믿는다.

이번 대선 후보자들의 성향이나 이념들을 면면히 살펴보면 진보와 보수로 혹은 진보와 보수 모두를 표방 하는듯한 모양새를 갖추고는 있으나 일시적 현상으로만 보이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 대통령은 어떤 인물이 나와야 경제와 국방은 물론이고 새로운 비젼으로 선진국으로 나아 갈 것인가에 대해 깊은 생각에 들게 한다.

한 나라를 이끌게 되는 대통령의 이념은 무척이나 중대하고 중요하다. 그 이유는 대통령제라는 절대적인 힘으로 무소불위(無所不爲)의 권력을 엉뚱하게 쓸 경우 나라는 혼란과 나아가 계엄 사태나 전쟁이라는 예상치 못한 길로 갈 수도 있다. 대통령이 무능하고 이념적으로 편향되거나 엉뚱하다면 가능한 일이다. 다음 달 칼럼 기고를 할 때쯤 이면 이 나라는 새로운 대통령이 나와서 통치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을 것이다. 얼마 남지 않은 짧은 기간에 새로운 대통령이 만들어지고 내각이나 행정부가 꾸려지는 등 급격한 변화가 예상이 되는데 이를 잘 극복하여 좋은 팀을 만들지 걱정되고 걱정된다.

당의 후원을 받지 않고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대통령을 우리는 언제쯤 기대하고 뽑을 수 있는 날이 올 것인가에 대한 생각이 현재로선 너무 무리인가! 필자의 짧은 식견으로는 이러한 물음에 즉답을 할 수는 없으나 대안은 있을 법 하다. 이번 대선에서는 중도를 추구하는 보수 계층 즉, 중도 보수 세력들이 올바른 선택을 함으로써 선거의 양상을 확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이들은 후보자들의 지지도 조사에는 응하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그 수도 들어나지 않은 경우가 그렇다. 그 말을 역으로 해석 하면 중도 보수의 유권자 수를 파악 못하고 있다는 말이고 그들은 표현을 유보 하고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선거 일정상 대통령 후보자 등록 신청은 4월 15일과 16일 되어 있다. 비록 사전 선거 운동을 많이 하지 못했지만 국민들은 선거 기간에 개의치 않는다. 양일에 걸쳐서 소신을 가진 대통령 후보가 늦게라도 나온다면 선거 전 날에도 표심은 얼마든지 바뀔 수가 있다. 당을 기반으로 하지 않은 후보자는 여러 가지 불리하고 힘든 것이 사실이나 국민들은 참신하고 강건한 대통령을 뽑을 의무와 권리가 있다. 하여 중도 보수를 지양하고 있는 표들을 모조리 모아 좋은 대통령을 선출하기 바라며 보수와 진보 그리고 중도를 추구하는 모든 국민들을 잘 이끄는 새로운 대통령을 기대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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