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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을 되돌아보며차수원/경남서부보훈지청 보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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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12  18: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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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수원/경남서부보훈지청 보훈과-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을 되돌아보며

4월 13일은 우리 근현대사의 한 획을 그은 역사적 사건이 발생한 날이다. 1910년 8월 29일 한일합병조약 이후 세계에서 '대한제국'이라는 나라는 사라졌다. 그리고 9년 뒤에 독립운동을 하던 여러 애국단체 대표들이 1919년 3·1만세운동 당시 독립선언을 계기로 그해 4월 13일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하였다.

우리 정부는 이날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로 정했고 1990년부터 정부주관으로 기념식 행사를 하고 있으며, 오는 13일 오전 10시,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독립유공자 및 유족, 임시정부요인 유가족, 정부 주요인사 및 각계 대표, 시민, 학생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애국선열의 숭고한 자주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98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기념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우리민족의 독립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렸고 각종 국내외의 독립활동을 후원하거나 무장투쟁을 병행하며 우리 민족에게 일제로부터의 독립과 광복의 희망을 심어주고 애국심을 고취시켰다.

27년 간 상하이-항저우-전장-창사-광저우-류저우-치장-충칭으로 청사를 옮겨 다니며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자유민주주의와 공화정을 기본으로 한 국가체제를 갖추고 해방이 될 때까지 민족 독립운동의 선두에 섰다.

그리고 1945년, 그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되어 대한민국에 봄이 왔다. 광복이 된 지도 72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광복이라는 봄을 맞이하기 위해 고통 속에 피어나지 못한 꽃망울을 우리가 모두 기억하진 못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역사의 커다란 전환점이었고, 광복의 주춧돌 역할을 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을 기억하고 순국선열들의 거룩한 뜻을 본받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이루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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