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여성 단체협의회(회장 정명조)는 12일 도립 거창전문대 평생교육원에서 회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리스타 교육과정’을 개강했다.

여성 발전기금 사업으로 운영되는 ‘나도 바리스타’ 교육은 15주 일정으로 2개 반을 편성·운영되며, 교육과정을 이수한 수강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정명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교육과정은 여성단체 회원들에게 다양한 커피문화와 커피 추출방식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일상의 바쁜 시간을 쪼개 배움을 선택하고 자기 계발에 최선을 다하는 회원들의 의지를 적극적으로 응원한다”라며 수강자들을 격려했다.

지난해 군 여성 단체협의회에서는 여성 발전기금 사업으로 30명의 회원이 이·미용 전문교육과정을 수료했고, 이중 봉사활동에 뜻을 같이하는 회원 20명이 거창군 여성 단체협의회 이·미용봉사단을 조직해 관내 요양원과 이동복지관 등을 정기적으로 방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거창 한마당축제와 평생학습축제, 장애인의 날 행사 등 관내 행사에 앞장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군 재활용품 판매 센터를 운영한 수익금으로 매년 한 부모 가족과 다문화가정 등 어려운 군민들에게 장학금 기부와 아림 1004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올해 4월부터는 저소득 아동을 위한 디딤 씨앗 통장 5계좌를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최순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