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권협의회 공동추진사업 순항
남중권협의회 공동추진사업 순항
  • 한송학기자
  • 승인 2017.04.12 18:16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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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협력통해 거점형성·상생발전

남해안 경제권 거점형성과 영호남의 상생 발전을 위해 지난 2011년 창립된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에서 추진해온 공동사업들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중권협의회는 경남의 진주, 사천, 남해, 하동과 전남의 여수, 순천, 광양, 보성, 고흥 등 9개 시군으로 구성됐다.


12일 남중권협의회에 따르면 시·군간 관광지 입장료 등의 감면을 시행하면서 9개 시·군 남중권 소속의 주요 관광지의 19개소의 입장료 등을 50% 감면 혜택을 줬다.

대상 관광지는 진주(진주성, 진양호동물원, 이성자미술관), 사천(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 남해(이순신영상관, 나비&더 테마파크), 하동(최참판댁, 지리산생태과학관), 여수(봉황산자연휴양림), 순천(순천만국가정원, 낙안읍성, 뿌리깊은나무박물관, 순천자연휴양림, 드라마촬영장), 고흥(발포역사전시체험관, 고흥천문과학관, 원시 체험의섬 시호도, 우주발사전망대), 보성(태백산맥문학관) 등 지자체 관리 관광지이다.

또 광양(백운산 자연휴양림), 보성(봇재, 제암산자연휴양림, 한국차박물관) 등 4개소는 조례 개정 중에 있어 올해 안에 시행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유통기간 경과제품, 냉동·냉장제품 위생관리, 영업자·종사자 준수사항 등을 중점 점검하는 시·군간 위생업소 교차단속을 연2회 실시해 위생업소 지도 및 위반업소에 대한 처분을 이행하고 있다.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서는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통해 남해안남중권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생활체육교류 대축전’, ‘환경업소 교차단속’, ‘남중권 상생발전 포럼’, ‘지역 농특산물 공동판매장 운영’ 등 각 사업별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남중권 지자체간 공무원 인사교류’와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 등을 통해 지자체의 현장경험과 우수행정을 벤치마킹해 소통과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등 행정역량을 높이는 결과도 가져왔다.

올해는 남중권 9개 시·군이 함께하는 ‘생활 문화·예술제’와 ‘사회복지시설 교차단속’, ‘광역권 시티투어 운영’ 등 사업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창희 협의회장은“최근 급속한 환경 변화로 인한 지방의 경쟁력과 자율성이 강조되면서 지방분권 및 균형발전이 이슈인 만큼 지역간 연계와 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이 중요한 가치임을 인식하고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하고 서로 연계 협력해 국가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남중권내에서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12일 오후 4시30분 진주시청 상황실에서 9개 시·군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9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9개 시·군의 공동사업과 협력(관심)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진주중앙지하도상가(에나몰) 특산품점 운영방안, 남해안남중권 우수 농특산물 해외 특판전 개최, 2016년도 세입·세출 결산(안), 2017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의했다.

또 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섬진강 생태보전을 위한 정책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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