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의병박물관 특별전시 개장
의령 의병박물관 특별전시 개장
  • 김영찬기자
  • 승인 2017.04.13 18:09
  •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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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3일 의병제전 기간 곽재우 유물 전시
▲ 보물 671호 곽재우 유물 일괄

의령군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되는 제45회 의병제전을 맞이하여 의병박물관에서 특별전과 다양한 볼거리, 체험행사에 대해 손님 맞을 준비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특별전으로 준비하고 있는 ‘구한말 의병사진전’과 보물 제671호인 ‘곽재우 유물 진품전’은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되어 ‘구한말 의병사진전’은 구한말 의병의 성격과 의의 등으로 구한말 의병의 분포를 정리해 관람의 이해를 돕고 30여점의 의병관련 사진과 설명을 통해 국권 회복에 앞장섰던 당시 의병들의 모습과 상황을 생생하게 전한다.

또한, ‘곽재우 유물 진품전’은 평소 유물의 안전과 보존을 위해 항온항습과 보존 시설이 갖춰진 수장고에 보관되는 곽재우 유물 진품을 의병제전 기간 동안 특별히 한시적으로 일반에 공개하는 것이다.

특히 곽재우 장군이 임진왜란 당시 사용했던 장검을 비롯해 말안장과 명나라 황제로부터 하사 받은 포도가 새겨진 벼루, 거북모양 연적, 팔각대접, 사자철인, 갓끈 등 모두 6건 9점이다.

또한 의병정신 함양을 위한 4월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의병문화학교를 개설하고 의병관련 강좌와 의병체험, 유적지 답사를 통해 의령지역 의병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의병의 숭고한 희생과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우는 기회의 장도 마련한다.

의병제전 행사기간 동안 야외체험장에서는 ‘민속놀이 체험마당’을 운영하며, 영상실에서는 3D입체영화 ‘임진왜란의 영웅’을 상영한다.

한편 올해는 의병제전 행사 기간 동안 개관시간을 충익사와 연계해 오전 9시부터 밤10시까지 연장 운영하며, 의병제전 축제행사의 모든 체험시설을 의병박물관 일원에서 개최해 행사의 재미와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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