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문화예술특별시로 항해하는 키 잡았다
창원시 문화예술특별시로 항해하는 키 잡았다
  • 최원태기자
  • 승인 2017.04.17 18:16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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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진흥 5개년 계획·2030 중장기계획 수립 본격화
▲ 창원시는 지난 13일 창원문화재단 회의실에서 ‘시민 의견수렴을 위한 1차 열린 토론회’를 가졌다.

허선도 창원시 문화예술과장은 ‘창원 문화예술진흥 5개년 계획 및 문화예술특별시 창원 2030 중장기 비전 계획수립 용역’을 지난달 3월 착수하고, 지난 13일 창원문화재단 회의실에서 ‘시민 의견수렴을 위한 1차 열린 토론회’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지역문화진흥법’을 근거로 창원시의 문화예술여건 분석, 국·내외 도시문화정책 성공사례 및 동향분석, 창원시민과 문화예술인들의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 ‘문화예술특별시 창원’ 중장기 비전 및 실천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허선도 창원시 문화예술과장은 창원 문화예술진흥 계획을 둘러싼 국내외 정책환경 및 창원 문화예술생태계 및 지역주민, 문화예술인 의견수렴 과정을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 및 열린 토론회를 5회 이상 진행 후, 오는 9월에 용역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을 통해 허선도 창원시 문화예술과장은 ▲문화예술로 시민이 행복한 맞춤형 문화복지 ▲예술가가 예술을 하기 좋은 창조적 문화생태계 구축 ▲창원 고유의 문화콘텐츠 발굴을 통한 도시재창조 등 영역별 진흥계획과 이러한 계획을 추진할 수 있는 재원조달 방안 등 구체적 실천방안까지 마련할 수 잇게 됐다.

이번 13일 진행된 ‘1차 열린토론회’는 용역사(사단법인 문화다움 대표 추미경) 관계자들과 창원 문화예술 관련 현업 종사자 15명이 모여 이번 용역에 꼭 반영해야 할 사항들과 현재 창원시의 문화예술 정책현실에 대한 의견들을 나눴다.

“아직까지는 시민들이 문화예술특별시 창원시에 대해 체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시 중심이 아닌 문화기획자, 젊은 예술인들을 발굴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필요하다”, “행정과 시민, 기성세대 예술인과 젊은 예술인을 이을 수 있는 소모임이나 정책들이 필요하다”, “문화예술진흥을 위한 예산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창원시 3대 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새로운 것이 아닌 기존 창원만의 우수한 문화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 등 여러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허선도 창원시 문화예술과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보다 체감도 높은 문화정책을 펼쳐질 수 있도록 시민들과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을 수렴할 것이며, 무엇보다도 ‘보여주기식’이 아닌 살아서 쉼 쉬는 용역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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