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지난 15일 오전 10시 성산도서관(성산구 남산동 소재)에서 다문화가족 부모와 자녀 30여명을 대상으로 ‘세상에서 하나뿐인 우리가족 달력만들기’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성산도서관과 연계해 다문화가족부모와 자녀들이 가까운 도서관을 이용하는 방법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부모와 자녀가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가족 달력만들기’를 하여 가족간 친밀감 향상과 정서적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날 참석한 결혼이민자는 “평소 주말이면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마땅한 여가문화가 없어서 집에서 주로 TV를 보며 지냈는데 이렇게 집 가까이에 도서관들이 있는 줄 몰랐다”며 “앞으로 아이들과 자주 도서관에 와서 책도 빌리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참여하겠다”라고 참가소감을 밝혔다.

한편, 창원시는 다문화가족의 부모-자녀간 관계향상 및 여가문화를 위해 ▲동화 속 과자집 만들기(4월 22일) ▲요리활동(6월 중) 등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창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225-3951)로 문의하면 된다.최원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