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드림 결혼식 지원…예비부부 사연 접수
부산드림 결혼식 지원…예비부부 사연 접수
  • 이광석기자
  • 승인 2017.04.19 18:20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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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예비부부가 원하는 부산만의 특색 있는 공간에서 품격있고 의미있는 결혼식을 열어주는 ‘부산드림(Dream)결혼식’ 사업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부산드림(Dream)결혼식’은 심각한 저출산 극복을 위해 시민 인식개선과 결혼·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부산시가 2008년부터 선남선녀 만남행사를 통해 미혼남녀의 만남을 추진하였다면 이제는 부산드림(Dream)결혼식으로 많은 결혼 비용으로 힘들어하는 신랑신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부산시가 결혼을 같이 고민하는 입장에서 계획한 사업이다.

양가의 행사로 여겨졌던 전통적인 결혼식 개념에서 부부가 되는 두 사람에게 더 집중하는 부산드림(Dream)결혼식은 지난 17일부터 예비부부의 사연을 접수 받아 빠르면 5월에 1호 부부를 탄생시킬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40세 이하의 미혼남녀로서 부산에 거주하며, 예비부부 탄생의 사연을 담은 ‘나만의 결혼이야기’와 원하는 결혼 방식을 작성한 ‘나만의 부산드림결혼계획서’를 부산시 홈페이지를 통해서 제출하면 선정절차를 거쳐 예비부부가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결혼식을 진행하게 된다.

부산드림결혼식 취지에 맞게 신랑, 신부가 함께 준비하려는 의지, 가까운 분만 모시고 의미있는 결혼식을 원하는 미혼남녀를 우선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결혼장소는 부산의 산과 바다, 문화가 어우러진 야외, 공원, 문화공간, 예비부부의 추억이 담긴 장소로 예비부부가 원하는 특색 있는 곳을 찾아 함께 엄선할 계획이다.

부산드림(Dream)결혼식에서 지원하는 사항은 하객 음식을 제외한 웨딩 플래너, 예식 장소 및 현장조성, 예복, 헤어 등 모든 결혼식 관련 인적지원과 물품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드림결혼식은 만혼·비혼에 대한 최근 사회적 분위기를 다 같이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사업으로 향후에도 다양한 시책개발로 결혼·출산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광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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