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환경교육연합회(회장 김길수)에서 진행하고 있는 낙동강유역환경청 수계관리위원회의 ‘찾아가는 환경학교’ 프로그램을 진주가좌초등학교(교장 박진우) 5학년 어린이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8일 오전 가좌산 숲길 일원에서 진행됐다.

숲 탐방해설 프로그램은 연합회 부설기구인 낙동강환경대학 소속 생태환경해설사(단장 최명숙)들이 각 반별로 배치되어 가좌산 일원의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알기, 나무이름 알기와 숲의 기능에 대한 해설로 진행되었으며 나무의 가지, 수피, 색깔, 꽃, 쓰임새 등으로 구분되어 붙여진 재미있는 나무이름 해설과 청진기를 이용한 나무수액 소리듣기에 관심을 보이며 즐거운 숲 탐방의 시간을 가졌다.

생태 숲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희원 어린이는 “숲의 기능이 댐의 기능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 알게 되었으며, 수피의 색깔과 모양, 가지와 잎, 꽃, 기능 등에 따라 붙여진 나무의 이름을 통하여 선조들의 지혜를 알게 되었다. 앞으로 나무와 숲에 대하여 좀 더 관심을 가지고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이 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고두연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