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건강누리사업’ 시행
고성군 ‘건강누리사업’ 시행
  • 백삼기기자
  • 승인 2017.04.19 18:20
  •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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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급여 특화사업…12월까지 추진

▲ 고성군은 4월부터 12월까지 의료급여 특화사업으로 ‘건강누리사업’을 추진한다.
고성군은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장려하고 개별 맞춤형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4월부터 12월까지 의료급여 특화사업으로 ‘건강누리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시행하는 ‘건강누리사업’은 의료급여 수급권자 중에서 질환에 비해 의료급여를 과다 이용하고 있는 고위험군, 부적정 장기입원자 등 집중관리 대상자 200명이 의료급여를 적정하게 이용할 시에 파스, 찜질기 등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건강누리사업’을 시행한 결과 사례관리 대상자 1인당 평균 진료비가 2015년 940만원에 대비해 2016년에는 600만원을 기록하는 등 총 35%의 진료비가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올 연말까지 전문의료인 의료급여관리사 2명이 군에서 선정한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해 적정의료급여 서비스 이용을 유도하는 한편 올바른 약물 복용법과 자가 건강관리에 초점을 두고 적극적인 관리에 나선다.

아울러 대상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필요할 경우 지역사회투자서비스와 보건소 등 관련 기관에 의료서비스를 연계 지원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은 매월 의료급여 서비스 이용이 개선된 대상자를 선정해 파스를 제공하고 올해 말에는 전년 대비 진료비를 절감한 상위자 80명을 선정해 찜질기를 지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적정하게 의료급여를 이용한 수급권자에게 인센티브 물품을 제공함으로써 자긍심을 고취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며 “더불어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지난해 ‘건강누리사업’의 시행으로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료급여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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