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안전한 경남, 다 함께 車! 車! 車! 실천
칼럼-안전한 경남, 다 함께 車! 車! 車! 실천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7.04.20 18:27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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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화/교통안전공단 경남지사 교수

유진화/교통안전공단 경남지사 교수-안전한 경남, 다 함께 車! 車! 車! 실천/사람은 車조심, 車는 법규준수, 車로부터 안전한 경남 만들기


경남지방경찰청의 발표에 의하면 2016년 경남지역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대비 7.9% 감소하여 2015년보다 약 두 배 가량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에도 이러한 감소 추세가 쭉~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교통안전공단 경남지사에서는 보행자 사고율이 높은 지역 교통사고 특성을 반영하여 자동차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경남을 만들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교통사고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남도민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안전한 경남, 다 함께 車! 車! 車! 실천’이라는 경쾌한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이는 사람은 차(車)를 조심하고, 차(車)는 법규를 준수하여 차(車)로부터 안전한 경남을 만들자는 의미이다.

첫째, 사람은 차 조심! 경상남도의 교통문화지수* 중 보행행태 부문을 보면 2015년와 2016년도가 전국 8개 도 중 6위로 매우 낮다. 이러한 보행실태는 보행자 사망사고로 나타났으며, 연령대를 보면 고령자가 높게 나타났다. 고령자 교통사고는 횡단보도가 아닌 곳에서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고가 매우 높다. 문명의 이기로 탄생된 자동차는 우리생활에 편리함을 주고 있지만 생명까지 위협하는 무서운 흉기가 될 수도 있다. 이점을 명심하고 항상 안전운전을 생활화 하여 교통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둘째, 차는 법규준수! 자동차 운전자는 가장 기본적인 법규를 준수하여 교통사고를 예방하자는 취지이다. 교통문화수준을 나타내주는 교통문화지수 중 운전행태 부문을 보면 경남은 2015년에 8개 도 중 7위를 하였으나 2016년에는 3위로 크게 향상되었다. 이러한 향상은 2016년에 경남의 교통사고 감소와 연관성이 있어 보인다.

운전을 하다 보면 가장 기본적인 신호 준수, 방향지시등 켜기, 안전거리 확보 등을 하지 않아 발생하는 사고가 많다. 특히 터널이나 교량위에서 차선변경을 해서는 안 되는 구간임에도 불구하고 차선변경을 하는 등 가장 기본적인 교통법규조차 지키지 않아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어처구니없는 경우가 있는 게 현실이다.

언론에 보도되었던 대형 사고들을 보더라도, 가장 기본적인 것을 지키지 않아 대형 참사로 이어지는 안타까운 사고들을 보아왔다. 매번 대형 사고를 통해 반성을 하면서도 각자의 운전습관과 보행 행태만을 고집한다면 대형 사고는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다. 또 이로 인해 귀중한 생명을 잃고 많은 사람들이 가슴 아파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자동차를 운전하는 운전자는 반드시 법규를 준수하여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에 교통안전공단 경남지사는 ‘사람은 차를 조심하고, 운전자는 법규를 준수하여 자동차로부터 안전한 경상남도를 만들기’ 슬로건으로 내걸고 사고예방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이러한 운동은 우리 경남 도민 여러분의 협조 없이는 이루어 질 수 없기에 모든 도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함께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안전한 경남, 다 함께 車! 車! 車!

*) 교통문화지수: 교통안전공단이 매년 운전행태와 교통안전, 보행행태, 교통약자 4개 부문을 지자체별로 조사하여 교통문화수준을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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