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는 기본적 자질부터 갖춰야”
“문재인 후보는 기본적 자질부터 갖춰야”
  • 김영우 선임기자
  • 승인 2017.04.20 18:27
  • 2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른정당 김재경 위원장 북한 주적 관련 문재인 후보 비난
▲ 김재경 의원

바른정당 대선후보검증특별위원회 김재경 위원장(진주을)은 20일 오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문재인 후보는 대통령이 가져야 할 기본적인 자질이 부족한 후보라고 질타했다. 유력 대선후보들의 TV토론에서 문재인 후보가 북한이 대한민국의 주적이라고 밝히지 못한 데 대한 것이다.


김재경 위원장은 “대통령은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할 의무가 있으며, 대통령 취임선서에도 같은 내용이 규정되어 있다. 또한 헌법 제3조에서는 대한민국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므로 한반도 일부를 불법 점거하고 있는 북한 여러모로 대한민국의 주적이 분명하다”고 주장하며 문재인 후보의 국가관을 문제 삼은 것이다.

나아가 김 위원장은 “국가를 보위해야 할 책임이 막중한 대통령이 되려는 후보가 선거가 임박한 지금까지도 북한을 주적이라 말하지 못하는 것은 기본적 자질문제이기도 하지만 헌법을 수호할 의지가 전혀 없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북한이 주적이 아니라면 왜 젊은 청년들이 병역의무를 져야 하는지 제대로 답해야 할 것”이라며 심각한 국가관 오류를 지적했다.

또한 이번 조기대선이 헌법수호의지를 보여주지 못한 박근혜 前대통령의 탄핵 때문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문재인 후보는 지금이라도 대통령 후보로서의 자질, 특히 국가를 보위하겠다는 헌법수호의지부터 갖추고 선거에 임하시길 바란다”며 잘못된 국가관의 개선을 촉구했다. 김영우 선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