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홍준표 대통령 후보 자격 없어"
심상정 "홍준표 대통령 후보 자격 없어"
  • 최원태기자
  • 승인 2017.04.20 18:27
  • 1면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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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반송시장 방문 경남도민 지지 호소

▲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가 20일 창원 반송시장을 방문해 경남도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가 20일 경남을 찾아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지난 경남도정을 비판하며 경남도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창원 반송시장을 방문해 "홍준표 후보는 어제 제 옆에서 토론을 했는데, 저는 쳐다보지도 않았다. 제가 창원시민의 마음을 잘 알기 때문에, 저하고는 눈도 안 마주친다. 이분은 ABC, 기본이 안 되는 분"이라고 홍준표 후보를 비난했다.

심 후보는 그러면서 "대통령 후보로 나오신 분이 막말을 해서야 되겠느냐. 우리 엄마들은 아이들이 따라 배울만한 좋은 말을 하는 대통령 원한다. 막말하고, 아이들 앞에서 대통령이라 말하기 남부끄러운 분은 대통령 후보 자격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홍준표 후보를 겨냥했다.

심 후보는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 동안 홍준표 후보가 경남도지사를 하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부패비리혐의로 재판 받으러 다녔다는 것"이라며 "창원시민 여러분들의 자긍심을 깔아뭉갰으면, 석고대죄라도 해야 할 판이다. 대통령 후보로 나오는 것도 문제인데, 경남 도정을 1년 3개월 남겨두고 공백상태로 만들었다. 경남도민의 참정권을 유린한, 상상할 수도 없이 파렴치한 일"이라며 "이번에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창원 시민들의 홍준표 도지사에 대한 심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또 "셋 중에 누가 60년 동안 이어져온 이 재벌공화국을 개혁 하겠냐? 비정규직 공화국이 된 대한민국, 비정규직 없는 사회로 만들겠다"고 대선 승리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심 후보는 이어 오전 11시50분께 창원 S&T중공업 구내식당을 찾아 기업 관계자와 직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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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ㅁ 2017-04-21 08:21:16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