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칼럼-전두환 前대통령 회고록과 고향사랑(1회)
도민칼럼-전두환 前대통령 회고록과 고향사랑(1회)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7.04.23 18:25
  • 14면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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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한/합천애육원 원장

서정한/합천애육원 원장-전두환 前대통령 회고록과 고향사랑(1회)


‘전두환 회고록’과 ‘당신은 외롭지 않다’의 책4권을 구입하여 읽고 고향출신 前국가원수의 회고록에서 합천 고향에서 백담사 방문, 안양교도소 방문, 합천신문을 편지 봉투 속에 넣어서 1995년부터 보내드린 일, 해마다 신년휘호를 합천신문 1면에 크게 광고 했는 일, 사면복권 시키라고 군민 서명 받고, 신문 1면에 대서특필한 일들이 회고록에 빠져있다. 故박환태 합천신문 사장은 전두환 前대통령의 열렬한 팬이었다.

합천최고 인물이 전두환 前대통령이다. 故유상호 前국회의원이 공천 받고, 합천, 의령, 함안 국회의원 출마하기 위하여 합천에 와서 필자와 숙소에서 “대통령께서 왜 나를 고향 합천에 국회의원 공천을 하셨을까? 질문을 했다” 필자가 전경환 前회장님이 국회의원 출마한다고 민정당보다 조직이 더 잘되어 있는 반공연맹 조직으로(그 당시에는 선거법 제지가 없었음.) 모든 출마준비를 했습니다.

그 당시 필자는 반공연맹 사무국장을 맡고 있었다.(군 지부장은 이광섭 前동인의원장) 대통령 가족 주변에 사기꾼들이 많이 찾아온다는 보고가 청와대 올라가서 부장판사 출신의 대쪽 같은 유상호 의원님을 공천한 것으로 압니다. 유 의원은 고개를 끄덕였다. “맞다” 유상호 前국회의원은 국회 법사위원장을 하시면서 모든 청탁과 부탁을 단호히 거절하여 지역구에서 냉정하기로 이름나 있었다. 그래도 조직 관리나 원리원칙대로 당 조직을 이끌고 8년이나 국회의원을 하셨다. 필자는 조직, 기획 참모로서 모든 의논을 유해양 前비서관님과 의논했다.

한번은 서울자택에 합천지역구에서 어느 중년 부인이 꿀단지를 들고 와서 유 의원께 “자기 남편이 사기죄로 교도소에 3년간 징역살고 있으니 사면대상에 넣어달라고 부탁했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것이 사기죄요, 두 번 다시 오지 말라고 꿀단지와 함께 돌려보냈다” 의령 우순경 사건이 났을 때 18세대 40명의 사망자 장례를 8월 무더운 날씨에 민정당 합천, 의령, 함안 당원들이 상여를 메고 치루어 주었다. 마을주민이 전멸하여 상여 맬 사람이 없었다.

유 의원은 합천댐을 만들어 홍수를 막고, 좋은 물을 공급하며, 사방이 재로 둘러싸여 항상 가뭄에 시달리는 고향을 저수지 100개를 만들어 가뭄해결을 시켜주고, 전국에서 제일 긴 제방(둑)을 새로 공사하고, 도로포장을 1년 만에 끝내버렸다.(역대 국회의원 공약) 최후의 완공은 심의조 前군수께서 농지개량조합장을 하시면서 완성했다. 흔히, 전두환 前대통령과 유상호 前국회의원이 고향 합천을 위해서 무엇을 했느냐고 되묻는다.

故김승일 회장님과 청와대 방문하여 몇 가지 건의를 드렸다. ①합천댐 건설 ②대학교 유치 ③100만평 공단유치(경북 구미시처럼) ④황강직강공사 ⑤관광지 조성 등을 건의했으나 대학은 교통상 적합하지 않고, 공단은 오폐수가 창원, 부산까지 흘러가게 되어 제외되고, 홍수, 가뭄, 식수 해결을 위하여 합천댐 건설과 저수지 건설로 결정되었다. 유상호 前국회의원은 수첩에 깨알처럼 대통령 지시사항을 기록하여 필자에게 보여주었다. 인간미도 있는 분이다. 지역구에서 주민이 찾아오자 자기가 선물로 받은 멸치포를 주면서 가져가라고 했다. 정직하고 법과 원칙대로 사신분이다. 왜 필자가 이글을 쓰게 된 것은 전두환 대통령 회고록에는 이런 글이 없다.

전두환 前대통령은 고향관리를 철저히 하셨다. 전두환 前대통령은 고향에 있는 아동복지시설인 합천애육원(고아원 – 70년 된 시설, 한국 전쟁 시에 설립)을 두 번이나 방문하셨다. 지금도 사진을 보면 선영(부모님 묘)방문하시고, 안병렬 비서관한테 연락받고 황급히 박환태 前사장과 찾아갔다.

고향의 최고 인물인 전두환 前대통령의 율곡면 내천리 ‘생가 초가집’은 초라하다. 전규명 종손이 기거하든 기와집에서 故박환태 합천신문사장, 필자와 차를 한잔 나누시면서 “나는 국민이 안정되게 경제적으로 잘살고, 범죄를 막고, 국방을 튼튼히 하면서 인재육성, 올림픽 유치로 무역 강화, 한강개발, IT(전자)강국 기초 닦기, 평화적 정권교체(장기집권 방지)했다고 자랑하신다. 회고록의 내용소개는 계속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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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이 2017-04-25 08:33:49
참 아직도 이런 인간들이 세상 인간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니 한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