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속어종 자원회복사업 등 49만미 방류 계획
지난 21일 국내 최적의 은어서식지로 알려진 산청 경호강에 은어치어 20만미가 방류됐다.
산청군에 따르면 군은 수질환경개선으로 생태하천을 복원하고 은어 낚시 관광객유입을 위해 올해 은어 치어 49만미를 경호강과 덕천강 등 산청군 주요하천에 방류한다.
지난 3월 말 군은 2014년 양해각서를 체결한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의 ‘2017년 은어 어린고기 방류계획’에 따라 배정물량 5만미를 경호강에 방류한 바 있다.
산청군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유지·관리하기 위해 자연석을 활용한 물고기집을 조성하고, 매년 은어, 붕어, 다슬기 등 토속어를 방류, 수산자원 증식을 통한 지역주민 소득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풍부한 내수면 자원을 바탕으로 매년 여름 열리는 경호강 낚시페스티벌은 가족 단위 관광객이 찾는 여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산청만이 가진 지역여건을 잘 살려 군민이 부자되는 산업으로 내수면산업이 한 축을 맡을 수 있도록 어족자원 증식을 위한 토속어 방류사업을 확대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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