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단감 주산지로서 1100여농가, 재배면적 720ha로 전국 5.2%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생산량 1만2000t, 180억원의 생산액으로 창녕군 농가소득 증대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창녕군은 부유 단일품종 편중재배로 인한 수확기 홍수 출하, 동해 피해로 소득이 불안정하고 노동력 부족으로 적기 수확이 힘든 실정이다. 따라서 창녕군에서는 2008년부터 조생종 단감에 대한 재배요령 및 품종 특성교육과 상서조생·태추 품종갱신사업으로 9년간 30ha를 조성하였으며, 2017년에는 4000만원의 사업비로 태추단감 품종갱신 안정생산 시범사업 등 2개 사업, 26농가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태추단감은 300~350g 대과종으로 부드럽고 아삭한 식감과 단맛으로 남녀노소 부담 없이 선호하는 명품단감 으로 꼽힌다. 또한 묘목 식재에서 수확기까지 5년에서 7년 이상 소요되지만 기존 단감나무에 접목을 하면 2년차에 수확이 가능하다는 장점과 부유단감 편중재배에 따른 노동력 절감과 농가소득안정에 도움이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아열대 수입과일에 대응한 경쟁력 있는 우수 품종 단감을 전체 재배면적의 20%까지 확대 보급하면 농가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홍재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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