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수출 기반 마련…연2회 총 8시간 이상 이수해야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도내 수출농산물의 안정적이고 원활한 수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17년 농산물 수출안전성 교육’을 실시했다.26일 오후 도 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관 강당에서 열린 이날 교육은 일본으로 수출하는 아이디(ID) 등록 업체와 수출농가 및 법인, 공무원 등 350여명이 참석해 수출농산물 농약안전성 관리와 준수사항 등 일본수출 채소류 안전관리지침에 따라 교육이 진행됐다.
안전관리지침에 따르면, 일본수출 ID등록 및 수출농가는 수출안전성 교육을 연2회, 총 8시간 이상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며, 교육을 이수한 대상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로 실적을 통보해야 수출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은 '수출농산물 병해충방제 기술'에 관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중섭 연구관이 강의했고, ‘수출농산물 농약안전성 관리’에 대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이승화 연구사가 강의를 맡아 원활한 농산물 수출을 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했다.
19년 연속해 신선농산물수출 전국 1위를 달성한 경남은 지난해 농산물 수출 16억달러를 넘어 올해는 17억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이상대 원장은 “농산물 수출은 수출대상국의 식품기준에 맞는 농산물 생산이 최대 관건이며,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농식품 수출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안전성 컨설팅 등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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