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막은 은행원에 감사장
보이스피싱 막은 은행원에 감사장
  • 한송학기자
  • 승인 2017.04.27 18:42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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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경찰서 축협 초장·들말지점 직원 치하
 

진주경찰서(서장 류재응)가 거액의 돈을 인출하려는 어르신을 보이스피싱 범죄로 직감하고 이를 예방한 은행 직원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축협 초장지점 하모 계장은 지난 24일 79세의 어르신이 1300만원을 인출하려는 것에 인출사유 묻고 '손녀 결혼 축의금이다'라며 자세한 대답을 회피하며 자리를 피하려는 것을 보이스피싱 범죄로 직감해 출금을 정지하고 경찰관서에 즉시 신고했다.

또 축협 들말지점 이모 계장은 지난 25일 73세 노인이 3100만원을 인출하려는 것을 보이스피싱 범죄로 직감하여 출금을 정지하였고 즉시 경찰관서에 신고했다.

이에 진주경찰서는 27일 오전 신속한 대처와 신고로 보이스피싱범죄를 예방한 진주축협 초장지점 하모 계장, 들말지점 이모 계장에 대해 감사장을 수여했다.

진주경찰서 관계자는 “보이스피싱을 예방해 준 두 은행원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이 의심될 경우 적극 신고해줄 것을 당부한다”며 “경찰, 검찰, 금감원, 우체국 등에서 개인정보 및 은행계좌를 문의하거나 가족을 납치하였다는 등의 전화를 받으면 무조건 끊고 직접 해당기관에 확인을 하는 것이 피해를 당하지 않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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