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시설관리공단 6월 중 작은 음악회 등 준비
탁 트인 공간, 시원한 강바람, 해돋이와 해넘이가 장관인 밀양 미르피아오토캠핑장이 캠핑족들로 북적인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징검다리 연휴인 5월 3일부터 6일까지 캠핑사이트 200면이 이미 예약이 완료된 상태이다.
낙동강변을 따라 조성된 캠핑장은 넓은 캠핑사이트(8.4*8.4m)와 사계절 제공되는 온수 등 쾌적한 편의시설, 성수기와 주말 구분 없는 저렴한 사용료, 그리고 낭만과 힐링을 위한 고즈넉한 자연풍경으로 다른 지역 캠핑장보다 경쟁력 있는 최상급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해돋이와 해넘이를 함께 감상할 수 있고, 봄․가을 새벽녘 낙동강에 피어나는 물안개는 사진작가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체 면적이 39,610㎡로 지난해 50사이트를 증설해 현재 200사이트를 예약제로 운영 중이며 족구장, 다목적구장 및 다목적광장은 놀이공간으로 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추억의 공간이 되고 있다.
현재 지난해보다 이용객이 15%정도 증가했으며 사용료 수입도 약 1600만 원 정도 증가해 34%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 2824명 4816만7000원/2017년 3269명 6462만3000원(4월 25일 기준)
지난 1월 1일 시설물을 위탁받아 관리하고 있는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은 시설물 인수 후 인력 조정 등을 통해 관리예산을 최대한 절감하고 있으며, 6월 중 지역사회 동아리의 재능기부를 받아 작은 음악회를 개최 할 계획으로 향후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점진적으로 다양한 행사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캠핑장 내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신선한 지역 농산물 홍보는 물론 지역 농산물 판매에도 적극 협조 할 예정이다.
박철석 이사장은 “넓은 면적을 관리해야 하는 어려움이 다소 있으나 주변 꽃동산 조성 등 유휴부지에 대한 관리계획을 연차적으로 수립하고 가족단위 여가활동을 중시하는 추세에 따라 이용객의 다양한 요구를 적극 수렴해 미르피아오토캠핑장이 명실상부 밀양을 대표하는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관리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장금성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