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하대동 봉사단체 맞춤복지 제공
진주 하대동 봉사단체 맞춤복지 제공
  • 현재수 지역기자
  • 승인 2017.04.30 18:34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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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가정 안전 손잡이·방충망 설치
 

진주시 무장애도시하대동위원회(위원장 박동식)와 좋은세상하대동협의회(회장 김일환)는 지난 27일 관내 홀로사는 어르신 댁의 현관 출입구와 화장실에 안전손잡이와 방충망 등을 설치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어르신은 평소 척추협착증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하여 출입구 계단을 오르내리기 힘들었으며, 작년 겨울에는 화장실내 손잡이가 없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도움을 요청하길 망설이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은 두 봉사단체에서 현관 출입구와 화장실에 안전손잡이를 설치하고 여름에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방충망을 설치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좋은세상하대동협의회에서는 지난 26일 홀로사는 어르신 가구에 충분히 사용 가능함에도 버려질 뻔한 중고 냉장고를 구하여 전달하였으며, 이전에도 TV 받침대, 유아 자전거를 전달하는 등 주변에서 사용 가능한 물품들이 버려지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여 저소득 가정에서 필요로 하는 물품이 있으면 중고 자원을 찾아 전달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좋은세상하대동협의회 김일환 회장은 “주택 내 안전사고 발생가능성이 높지만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해 불편함을 참고 지내는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이 아직 관내 많이 계신 것 같다”며, “앞으로는 활동 횟수를 더 늘려 많은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봉사 활동을 펼쳐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대동행정복지센터 손정임 동장은 “행정에서도 관내 소외계층 중 양 단체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가정을 발굴하여 다함께 잘사는 좋은세상, 모두가 편안한 무장애도시 하대동 만들기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현재수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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