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당협위원장 두고 계파 간 신경전
김해지역 전 새누리당 김해갑 당협위원장을 지내다 바른정당으로 합류했던 홍태용 전 당협위원장이 3개월여만에 자유한국당으로 되돌아와 앞서 27일 복당한 도·시의원들과 함께 홍준표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1일 오전 11시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홍 전 김해갑 당협위원장과 앞서 복당한 허좌영, 최학범, 김홍진, 박병영 도의원을 비롯, 류명열, 옥영숙, 엄정 의원 등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와 함께 보수우파 세력의 대통합에 동참할 것과 홍 후보의 지지세를 끌어올리는데 시민들과 함께 당당하게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그러나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이미 지난 2월 24일 자유한국당 김해갑 신임 당협위원장에 임명되었던 박영진 전 경남지방경찰청장이 나와 자리를 지키고 있었지만 정작 복당해 되돌아온 홍태용 전 당협위원장과의 면식에는 어색한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지역정가와 시민들은 복당한 홍 전 당협위원장과 시·도의원들의 이날 기자회견의 명분상은 홍준표 후보 지지선언이지만 앞으로의 김해갑 당협위원장을 두고 계파 간 신경전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봉우·문정미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