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1만6298명 몰려 37.72%로 도내 최고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마감 결과 경남지역의 평균 투표율은 26.83%로 최종 집계돼 전국 평균인 26.06%보다 0.77%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오전 6시 경남지역 308곳에서 일제히 시작된 사전투표는 5일 오후 6시 마감됐으며, 경남도내 전체 선거인수 총 274만4633명 가운데 73만6344명이 참여했다.
지역별로는 하동군이 유권자 4만3206명 중 1만6298명이 투표해 37.72%로 가장 높았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유권자 17만2306명 중 4만1686명이 투표에 참여해 24.19%를 기록한 창원시 마산회원구다.
한편 지난 5일 진주시 사전투표소에 회송용 봉투가 부족해 관외 투표자들이 항의하는 소동을 빚었다.
진주시 선거관리위원회는 관내 사전투표소 30곳에 관외 투표자 회송용 봉투 2만4000장을 준비했지만 오후 4시를 넘어서면서 천전동·가호동·평거동 투표소 3곳에 회송용 봉투가 부족해 관외 투표자들이 30분 이상 대기하면서 항의 소동이 벌어졌다.
진주시선관위는 3000장의 회송용 봉투를 추가 제작한 뒤 투표소에 배포해 1시간여 만에 투표는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김영우 선임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