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유권자의 현명한 선택이 나라를 바꾼다
사설-유권자의 현명한 선택이 나라를 바꾼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7.05.08 18:28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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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통령 선거일이다. 장미대선으로 불리는 이번 대선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사태로 치러지는 사상 유례없는 조기대선이다. 이번 대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지난 4~5일 치러진 사전투표율의 역대 최고치에서 엿볼 수 있다. 나라를 바꿔 보자는 국민적 여망이 표출된 것이다. 최순실의 국정농단과 과거로부터 쌓여온 온갖 부조리와 불의를 혁파하자는 열망이었던 셈이다.


유권자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야 한다. 어떤 후보를 찍을 것인지는 그동안 대선후보 TV토론회와 유세전, 선거공보물을 통해 검토해왔을 것이다. 이번 대선후보들은 TV토론회에서도 국민통합 해법을 제시하지 못했다. 오히려 지지표 결집을 위해 국민을 분열시키는 행태를 보여 실망감을 안겨줬다. 그렇더라도 유권자들은 이번 대선 후보 중에서 찍을 대상을 찾아야 한다.

당선 후 분열된 국론을 통합시켜 나라 발전을 이끌 인물이 누구인지, 경남의 발전에 도움이 될 적임자가 누구인지,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주도할 인물이 누구인지를 세세하게 살피고 후조들이 제시한 정책을 잘 파악해서 각자의 기준과 소신에 따라 투표권을 행사하면 된다. 줏대 없이 주변의 움직임에 따라 부화뇌동하거나 될 사람을 찍어준다는 식의 소신 없는 투표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유권자가 각자 지지후보에 대해 소신투표를 해야 한다.

이제 남은 일은 우리가 투표로 우리의 선택을 하는 것이다. 말로만 정치를 욕하지 말고 행동으로 그 정치를 선택해야 한다. 유권자 각자의 한표 한표가 나라를 바꿀 수 있다. 소중한 한 표를 통해 향후 5년간 국정을 잘 이끌고 나갈 사람을 뽑아야 하겠다. 우리 모두 투표장에 나가 나의 한 표로 역사를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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