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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점오염원과 비점오염원류재주/환경부 환경교육홍보단·경남환경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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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09  21: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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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주/환경부 환경교육홍보단·경남환경연구원장-점오염원과 비점오염원

‘물’은 인류의 생존을 위한 필수요소 중 하나이며 지구의 환경을 유지하는 데 이용된다. 하지만 현대사회는 수질오염뿐만 아니라 가뭄, 홍수, 지하수로 인한 싱크 홀 등 물과 관련된 문제가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다. 장마가 지면 빗물에 의해 온갖 오염물질이 하천에 유입됨으로서 강은 땅의 오염배관이 된다.

수질오염 중 하천을 오염시키는 오염원은 점오염원과 비점오염원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점오염원은 폐수배출시설, 하수발생시설, 공장, 축사 등으로 관거·수로 등을 통해 일정한 지점으로 수질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배출원을 말한다. 이러한 점오염원은 고농도의 오염물질을 배출하지만 배출경로가 분명하여 대응이 비교적 용이한 편이다. 반면 비점오염 물질이 많이 배출되는 곳은 도로, 철도, 주차장 등을 포함한 대지, 농지, 임야, 기타 순인데 도시화가 진행될수록 비점오염물질 배출량이 증가한다고 볼 수 있다.

비점오염원은 도시, 도로, 농지, 공사장 등의 장소에 쌓인 오염물질이 강우 시 빗물 따라 하천으로 유입되는 오염원으로 오염물질의 유출 및 배출경로가 불분명하여 오염물질 처리대책에 어려움이 따른다.점오염 물질은 줄어드는 반면 도시개발 확대로 비점오염물질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 비점오염원 관리가 하천 수질을 결정하는 척도가 된다.

최근 환경부의 범국민적 비점오염원 저감 지역사회 참여사업을 필자가 소속된 단체에서 몇 년동안 전개하여 진주의‘남강·가좌천·나불천살리기 운동’을 지역 주민센터와 MOU체결을 시작으로 비점오염원 인식조사, 채수활동, EM흙공만들기, 던져넣기, 수질분석 등 수질보전을 위한 비점오염원 저감사업을 전개한 바 있었다.당시 비점오염원 저감활동을 전개하면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홍보 및 교육활동 중 지역주민에게‘하천을 오염시키는 비점오염원’에 대한 인식조사를 한 결과 70% 이상이‘들어본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 비점오염 관련 교육 및 홍보 프로그램·캠페인의 부족 여부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매우 부족하다’가 60%,‘부족하다’가 40%를 차지했다. 모든 연령대를 포함한 범시민적 비점오염원 교육 및 홍보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방안이 시급한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비점오염관리 대책은 2004년에 수립한 ‘4대강 비점오염관리 종합대책’이 현행 비점오염 관리의 토대가 되고 있는데 비점오염관리를 위한 로드맵을 3단계로 구분하여 추진계획을 수립했으며 2020년이 최종 목표연도로 설정하고 있다. 하지만 타 부처와의 공조체제가 구축되어 있지 않고 형식적인 정책추진으로 실효성이 미흡한 실정이다.미국 환경청은 가장 일반적인 비점오염원 관리 기법으로 빗물정원·생태저류지, 옥상정원, 보행로 저류지, 식생배수로·완충대·띠, 선홈통 단절, 빗물받이통, 투수성 포장, 토양복원, 불투수면 감소·단절, 오염방지와 물의 바른 사용 10가지를 제시하고 있으며, 독일의 비점저감 기법은 지표면에서의 강우유출수를 관리하기 위해 빗물의 양과 질을 조절하기 위한 다양한 제품, 현장 적용을 위한 각 가정별 소프트웨어를 상용화했다.

비점오염 방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역주민들의 공감과 협조가 중요하므로 강우 유출수 관리의 필요성을 수질, 홍수, 가뭄 등과 연계하여 교육, 홍보해야 하며 수질문제에만 치우쳤던 비점오염원 저감 캠페인을 물 순환적 관점에서 접근하면 많은 주민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물(水)은 만물의 근원이요, 모든 것은 물에서 시작하여 물로 돌아간다”우리 삶에서 가장 필수적인 물, 경남도와 진주시는 주민의 안전하고 위생적인 삶을 지키기 위해 빗물이용을 비롯한 수질오염의 주범인 비점오염 저감을 위한 수질정책을 지금 당장 적극적으로 펼쳐야 한다. 다가오는 ‘6·3 비점관리의 날’과 ‘6·5 환경의 날’ 등 환경의 달에 즈음하여 남강의 수질보전을 위하여 비점오염원 저감 범시민운동으로 관공서 등의 공공기관의 우수저류시설인 빗물저금통과 작은정원 레인가든 설치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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