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문재인 대통령 경남 공약 실천에 최선을
사설-문재인 대통령 경남 공약 실천에 최선을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7.05.10 18:58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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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대선으로 치러진 19대 대선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승리로 마무리된 가운데 이제 경남도민의 관심은 문 대통령이 선거 기간에 제시했던 경남지역 공약의 실현여부에 쏠린다. 후보는 공약으로 승부하지만 대통령은 실천으로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성공한 대통령이 되려면 선거 기간 중 약속한 일들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


문 대통령이 선거 기간 내놓은 경남 공약의 큰 줄기는 경남 경제를 살릴 대통령이 되겠다는 것이다. 창원의 기계산업, 제조업을 살리고 항공우주산업 국가산업단지를 빠르게 육성해 항공우주산업을 경남의 미래 먹거리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거제와 통영 등 경남의 조선업의 위기도 함께 극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함께 문 대통령은 김천~거제 KTX를 조기에 착공을 추진하고 혁신도시 시즌2 사업으로 진주혁신도시를 서부경남의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아울러 거제, 통영, 진해, 사천, 남해는 동북아 해양관광 벨트로 육성하는 등 경남 경제를 살릴 경제 대통령, 경남 일자리를 가장 많이 만들 일자리 대통령으로 평가받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의 선거공약은 앞으로 내각이 구성된 이후 구체적으로 실행 여부에 대해 다뤄질 전망이다. 이제 문 대통령이 제시했던 경남지역 공약에 대해 심도있는 검토가 필요하다. 특히 항공우주산업 국가산업단지의 조기 육성과 조선업 위기 극복, 김천~거제 KTX를 조기 착공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사업 추진 방안을 조기에 내놓아야 할 것이다.

대통령의 임기는 5년이다. 후보 시절 국민들에게 약속한 사업들을 추진하기에는 매우 짧은 시간일 수밖에 없다. 문 대통령은 경남도민과의 약속을 이행할 수 있는 계획을 주도 면밀하게 수립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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