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야외활동 진드기 조심하세요”
양산시 “야외활동 진드기 조심하세요”
  • 김태호기자
  • 승인 2017.05.10 18:58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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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 예방 풀밭 주의·청결 유지 당부
▲ 협혈전 작은소피참진드기

양산시보건소는 올해 들어 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SFTS)의 발생자가 나타남에 따라 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위한 예방수칙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10일 양산시에 따르면 야외활동 시에는 긴팔, 긴바지, 모자 등을 착용하여 피부 노출 최소화하고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는 등 산책로·등산로 지정된 경로 이외의 장소에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

▲ 협열후 작은소피참진드기
야외활동 후에는 옷을 털고 세탁하고 샤워나 목욕하기,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SFTS, Severe Fever Thrombocytopenia Syndrome)의 원인은 주로 야외 밭농사 일을 하는 도중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것이며 주로 5~11월에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드기에 물리면 무조건 감염되는 것은 아니며 국내 서식하는 작은소피참진드기 중 극히 일부만이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기에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에는 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에 걸리지 않으나, 진드기에 물린 뒤 14일 이내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 의심이 되면 즉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김명자 보건위생과장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치료제나 예방 백신이 없기에 야외활동 시 최선의 예방책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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