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이 된 우리들 푸른 미래 마음껏 펼치자”
진주혜광학교(교장 김정자)는 지난 8일 진주향교(전교 심동섭)에서 올해 성년이 되는 98년생 학생을 대상으로 ‘2017년 성년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사회의 전통교육단체인 진주향교와 협력하여 전통관례 및 계례의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전통문화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동시에 배우는 값진 기회가 되었다.
전통방식의 성년식이 우리 학생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진주혜광학교와 진주향교는 여러 차례 사전 논의를 거치고 세세한 준비과정을 통해 학생의 수준에 적합한 순서와 방식을 새롭게 계발해 실시하였다.
참가한 학생들은 “도포와 갓을 처음 착용해봤는데 너무 재미있어요. 선물로 주신 도장으로 제 이름으로 된 통장을 만들래요”라며 좋아하였다.
진주혜광학교 김정자 교장은 “학교와 지역사회 전통교육기관이 협력하여 우리 학생을 위한 새로운 교육의 장을 이끌어 내었다”며 그 의의를 강조하였다.
진주향교의 심동섭 전교는 “이번 성년식은 새로운 도전이었다. 이번 경험을 토대로 프로그램을 조금씩 발전시켜 모든 학생에게 전통교육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봉규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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