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촉석초등학교(교장 김정희)는 지난 11일 학교 도서관에서 6학년 학생 23명을 대상으로 진양도서관과 연계하여 ‘찾아가는 독서프로그램-어린이 역사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어린이 역사 특강은‘역사 속 과학 이야기’라는 주제로, 물의 이동으로 시간을 기록해주는 자격루에 대해 알아보고 일반 재료로 자격루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학습으로 이루어졌다.

이는 학생들에게 역사의식 뿐 아니라 독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해주고, 자기주도적으로 배움을 이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학생들은 약 90분간 전문 강사의 도움을 받아 자격루를 고안한 세종과 장영실의 노고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었다.

6학년 김 모 학생은 “물시계가 삼국시대 때부터 사용되었다는 것도 놀랍지만 정해진 시간에 종치는 사람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자동으로 시간을 알려주는 장치를 추가하여 자동 물시계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은 더 놀라운 일인 것 같아요”라며 선조들의 지혜과 과학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또한 김정희 교장은 “도서관에서 더욱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진행하여 학생들이 도서관과 친구가 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정서규 기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