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옥포동 ‘찾아가는 건강마을 한의원’
거제 옥포동 ‘찾아가는 건강마을 한의원’
  • 유정영기자
  • 승인 2017.05.16 18:15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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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숲 자향한의원 등 침·뜸·부항 등 무료 한방 진료
▲ 지난 14일 거제시 옥포2동 상덕경로당에서 어르신 30여명을 모시고 ‘찾아가는 건강마을 한의원’을 운영했다.

거제시 옥포2동에서는 지난 14일 옥포2동 상덕경로당에서 어르신 30여명을 모시고 ‘찾아가는 건강마을 한의원’을 운영해 지역어르신들의 건강을 도왔다.


이번 봉사활동은 마을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의료기관과 봉사단체가 협력해 추진하게 됐으며, 교통이 불편한 외곽 지역에 거주하는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침, 뜸, 부항 등 무료 한방 진료 펼쳤다.

이날 옥포2동에 소재한 맑은숲 자향한의원(대표원장 이상복)과 봉사단체인 재향군인여성회(회장 박옥미)가 주도적으로 봉사활동을 추친했으며, 앞으로 상·하반기 연 2회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검진을 받은 반 모 할아버지(82)는 “여태껏 한의원을 한 번도 가지 않았고 허리가 아파도 지팡이 하나로 겨우 살았는데 오늘 침을 맞은 후 허리가 신기하게도 펴진다며. 정말 기적 같다”고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올해초 옥포2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300여 명의 독거노인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덕포 마을을 비롯한 옥포2동의 많은 어르신들이 몸이 아파도 교통이 불편해 며칠 동안 아픔을 참고 견디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알게 돼 이 사업을 기획했다.

신태진 옥포2동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휴일에도 쉬지 않고 전문 의료봉사에 참여해 주신 맑은숲 자향한의원 이상복 원장님과 의료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또 이용하는 주민들을 위해 다과를 챙겨주신 봉사단체에게도 참 고맙다”라고 뜻을 밝혔다. 유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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