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전체 39곳 여성화장실 194개 안심벨 설치 완료
김해시가 지난해 청렴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암적인 존재인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시범 운영했던 공원 내 여성화장실에 ‘여성안심벨’을 추가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관내 8개 공원 여성화장실에 범죄예방용 안심벨을 설치 위급상황 시 벨을 누르면 인근 지구경찰대가 출동하는 방식으로 범죄를 사전에 차단해 시범설치 운영한 결과 반응이 좋아 올해 공공시설 내 여성화장실 14곳에 81개 여성안심벨을 확대 설치했다는 것이다.
또한 최근 설치된 장유지역 공원 내 화장실 17곳 68개 여성안심벨을 포함해 시 전체 39곳 여성화장실에 194개 여성안심벨을 설치 완료했다는 것.
여성 안심벨은 화장실 내부에 위급한 상황 발생 시 내부에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면 건물 외부 경광등과 경보음이 작동해 인근 주민의 도움을 요청할 수 있고, 그와 동시에 김해중부·서부 경찰서 상황실에까지 위치정보가 자동으로 송신돼 경찰이 긴급 출동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한편 김해시는 “여성 안심벨 설치를 통해 급증하고 있는 화장실내 몰카 범죄를 예방하고 여성들이 공공시설 내 화장실을 좀 더 안심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문정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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