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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꾼 만학도 하만진 회장 잇단 선행모교 진주기공에 장학금 단체에 잇단 기금 출연
장금성기자  |  kjgo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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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18  18: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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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옥종서 농사 지으며 고려대 박사과정 공부

   
▲ 하만진 회장(오른쪽)이 지난 6일 진주기계공고 총동창회 장학회 최인봉 회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농사꾼 만학도로 잘 알려진 하만진(51) 농촌체험힐링연합회 회장의 잇따른 선행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 회장은 모교에 장학금을 수시로 기탁하는가 하면 노인시설과 연구원 등에도 수백만원씩의 기금을 잇따라 출연해 칭송을 받고 있다.

하 회장은 지난 5월 6일 모교인 진주기계공고에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하 회장은 이날 진주기계공고에서 열린 제54회 동문가족대잔치에 참석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며 총동창회 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했다.

하 회장은 이에앞서 지난 3월 2일에는 김한규 군 등 모교의 후배 6명에게 1인당 30만원씩 18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같은 공로로 하 회장은 진주기계공고 총동창회(회장 이영춘)로부터 공로패를 받기도 했다.

하 회장은 “어릴적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학업을 이어가기 쉽지 않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 장학금으로 모교의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장학금 전달 취지를 설명했다.

하 회장은 또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5차례에 걸쳐 (사)남북경제연구원에 500만원의 기부금을 내 연구원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에는 반도노인요양원에 298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해 요양노인들의 복지를 도우는 등 틈 나는대로 기부활동을 벌이고 있다.

하동군 옥종면 출신인 하 회장은 진주기공, 경남과기대를 졸업하고 현재 고려대 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또 하 회장은 해양수산부 광양만권 특별관리해역위원, 한국도록학회 지방도로발전위원장, 섬진강문화포럼 사무국장, 지리산힐링마켓 대표, JS기획 대표 등으로 활동 중이다.

하 회장은 특히 하동 옥정에서 벼농사를 지으며 경남과기대 야간대학을 졸업한 뒤 고려대 경제정책학과 석사과정을 마치고 지금은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만학도이다.

하 회장은 “고교 졸업후 사업도 해봤지만 적성에 맞지 않아 이내 접고 고향에서 농사를 짓게 됐다”며 “10년 넘게 농사를 짓다 어느 순간 가슴 한켠에서 배움에 대한 열정이 꿈틀거리는 것을 느껴 44살에 경남과기대 야간대학에 입학해 공부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 회장은 농사를 지으며 환경보호에 솔선수범하는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고려대 자랑스러운 정책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2012년에는 문예지인 ‘문예사조’에 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시인으로 등단하기도 한 재주꾼이다. 장금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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