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민표의 세상스케치-사람 사는 이야기
홍민표의 세상스케치-사람 사는 이야기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7.05.21 18:01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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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표/단성고등학교 수석교사

홍민표/단성고등학교 수석교사-사람 사는 이야기


변화하는 사회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무엇을 하며 건강을 어떻게 유지 할 것인가? 어디서 누구와 살 것인가? 지난주에 나는 천안 연수원에서 미래설계 연수를 받으면서 우리 대한민국 명강사 분들의 진솔하고 파워풀한 강의 핵심을 노트 한권에 전사해보면서 생생한 현장의 기쁨과 즐거움을 느끼면서 멋진 시간을 보냈다.

전국 각처에서 참석한 오늘을 살아가는 90여 공무원들의 표정과 대화 속에서 뜨거운 가슴으로 살아가려는 눈빛을 볼 수 있었다. 평소에 다 알고 있는 내용 같기도 하지만 남의 이야기를 듣는데 각별이 관심이 많은 나이기에 그동안 쌓
▲ 청송
▲ 내대계곡
아온 내공 덕분인지 오늘의 이 귀한 시간을 나 자신만의 생각 근육을 톡톡히 키워 나갈 수 있었다.

미래 설계의 분임토의 시간이 되었다. 발표자의 표정과 동작을 보는 것도 재미있지만 미래비전의 나머지 인생을 알차게 디자인하고 있는 웰빙과 웰다잉이 얽힌 지혜로운 삶과 행복 찾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내용들이어서 더 큰 감동을 주었다. 한 분은 15년 동안 한 번도 약 안 먹고 병원에 안 갔는데 마늘과 쑥을 많이 먹은 덕분이라며 건강미를 과시 하기도 했는데 4년 만에 마라톤 국내 풀코스 100번을 완주한 경험사례를 애기하기도 했다. 한분은 자식 보다는 형제부부끼리 10년 째 계모임으로 형제우애를 돈독히 해나가는 사례를 애기하면서 형제끼리 잘 지내는 세월이 매우 행복했다는 애기에는 교훈적인 좋은 애기였다. 또 한분은 나이 오십이 넘어서는 예체능을 잘 해야 한다면서 작은 놈 수능치고 난 후에는 자식생각 다 버리고 우리 이제 여행 다니자 한지가 10년째 하고 있다는 애기다.

강사 한 분은 살아보니까 인생의 황금기는 60에서 75세라며 독서와 취미활동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되 자랑하지 말고 말을 줄여 지혜로운 노년의 삶을 사는 것이 늙지 않은 비결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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