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약 100년 동안의 함양군 체육사를 기록한 <함양군 체육사>를 발간했다. 군은 경남에선 통영에 이어 두 번째, 군 단위 지자체에서는 최초라고 밝혔다.

함양군은 18일 오전 11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임창호 군수, 임재구 군의회 의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군 체육사 발간 기념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유홍종 전 대한양궁협회장, 노장 마라토너 하의현 선생, 원로체육인 고 우두영 선생의 장남인 우상일 씨, 원로체육인 고 한봉희 선생의 후손인 한규상 씨, 원로체육인 최상철·정한용·이종원·강선홍 씨, 제1회 도민체전 축구우승 주역 김정규 씨 등 전국에서 함양 체육인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군체육회 발전기금 전달, 기념만찬 등이 진행됐다.

군은 1920년부터 현재까지의 함양군체육사를 정리하고자 지난 2014년 4월 양갑용 편찬위원장을 중심으로 6인의 편찬위원회를 구성해 올해 2월까지 2년 이상의 편찬 준비기간을 거쳐서 최근 출판했다.

<함양군 체육사>는 군 체육회의 역사·각종 체육대회 출전 현황 등 총 12개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고, 687쪽 양장본에 비매품으로 총 500부 발간됐으며, 유관기관과 체육 관계자 등에 배부될 예정이다. 박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