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정심회(회장 정경선)는 여성단체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남부권 할머니한글교실 교육생들을 모시고 곡성 기차마을, 남원 광한루로 문화탐방을 다녀왔다.
한창 예쁘게 핀 장미축제를 즐기고, 증기기관차를 타면서 삶은 계란도 까먹고 광한루에 서서 춘향이가 되어보는 등 봄 소풍을 나선 할머니들은 소녀시절로 돌아간 양 모두 즐거워했으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도 계셔 10여명의 회원이 자원봉사자로 일일 봉사하였다.
할머니교육생 중 한분은“늦은 나이에 배움이라는 열정 하나로 열심히 수업을 받았는데 이런 문화탐방의 기회를 주니 너무 고맙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합천군 여성단체협의회 산하 10개 단체는 지체장애인 및 한부모가정 문화체험, 중증장애인 목욕봉사, 경로잔치 및 이․미용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하여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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