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에 경량항공기 전문교육기관 ‘항공스쿨’ 문 열었다
합천에 경량항공기 전문교육기관 ‘항공스쿨’ 문 열었다
  • 김상준기자
  • 승인 2017.05.21 18:01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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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 시설 경량항공기 이착륙장 조성
▲ 지난 20일 합천 용주면 용지리에서 열린 합천항공스쿨 개장식에서 참석자들이 축하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합천군은 지난 20일 합천군 용주면 용지리에서 합천항공스쿨 개장식을 개최했다.


합천항공스쿨의 개장을 축하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다양한 공연, 볼거리 등으로 꾸며졌다. 공식 개장식에 앞서 진행된 식전행사에서는 ‘덕곡 밤마리 난타팀’의 난타 공연과 초청가수 나연, 김혜진의 축하 공연에 이어 경량항공기 에어쇼가 펼쳐져 개장식의 열기를 더했고 식후에 진행된 경량항공기 탑승 체험 이벤트 역시 참석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 개장식에는 하창환 합천군수, 신종우 경남도청 미래산업국장, 김성만 군의회 의장, 류순철 도의원을 비롯하여 군의원, 경남도청 관계 공무원, 기관사회단체장, 지역 주민, 전국 경량항공기 동호회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하창환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합천이 항공레저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기원하면서,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에어랜드항공 반명희 대표도 다양한 항공관련 사업을 추진하여 합천을 항공레저 산업의 중심도시로 정착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항공레저스포츠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합천항공스쿨은 전국 최고의 시설을 갖춘 경량항공기 이착륙장으로서 동호인들의 필수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에어랜드항공에 따르면 지난 5월 1일 개장 이후 경량항공기 동호인을 비롯하여 많은 관광객이 항공스쿨을 방문했다. 조종교육, 체험비행, 청소년 프로그램 관련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합천항공스쿨은 합천군 용주면 용지리 370-1번지에 총사업비 20억5500만원(국비 3억, 도비 7억, 군비 10억5500만원)을 들여 조성한 국토교통부 지정 경량항공기 조종사과정 전문교육기관으로 총 2만417㎡(항공스쿨 9145㎡, 이착륙장 1만1272㎡)부지에 이착륙장, 주기장, 진입도로, 격납고, 교육장, 관리사무실 등의 시설을 갖추었다.

합천군은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운영을 위해 에어랜드항공(대표 반명희)과 운영 계약을 체결하였다. 현재 경량항공기 조종교육, 체험비행 및 청소년 항공교실, 항공안전센터 등을 운영 중이다. 김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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