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신뢰 개선·농산물 판로확대 기대
경남도는 지난 18일 도청 서부청사에서 경남도 우수농산물을 대상으로 경남도추천상품 농산물분과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경남도 추천상품 농산물분과는 제품의 우수성, 상품성, 생산 위생관리, 원산지 등 까다로운 심사기준을 거쳐 91개 품목에 대해 경상남도추천상품으로 최종 인증했다.
올해 상반기에 41개 업체 115개 농산물이 신청된 가운데 가진 이번 심의에서 신청된 개별품목에 대해 농가(제조업체)와 생산제품의 자격여부에 대한 서류검토 후 생산현장의 검정을 거쳐 35개 업체 91개 품목이 최종 선정됐다.
심사를 통과한 품목으로는 진주에서 생산된 매실 등 19개 품목의 신선농산물과 사천 다래와인 등 72개 농산물가공품으로 제품 출하 시 경상남도추천상품 로고를 부착해 판매할 수 있으며 경남도 추천상품 마크를 부착하해 출하하게 되면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어 농산물 판매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경남도추천상품으로 인증된 제품에 대해 경남도 통합쇼핑몰인 e경남몰에 입점 혜택과 택배비 및 카드수수료를 지원하고 국내외 박람회에 우선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장민철 경남도 농정국장은 “FTA, 재료비와 인건비 상승, 경기침체 등으로 농업이 매우 어려운 현실이므로 농업도 융복합·마케팅 등 다양한 접목이 필요하고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변화해야 한다”며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우수한 제품을 발굴해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인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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