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여름철 풍수해 대책반 가동
거제시 여름철 풍수해 대책반 가동
  • 유정영기자
  • 승인 2017.05.21 18:01
  • 7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재시설 가동준비·풍수해 비상대응체제 돌입

거제시는 이달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시민의 안전과 생명보호에 중점을 둔‘풍수해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한다.


최근 여름철 평균기온과 수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매년 2~3개의 태풍이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주는 등 여름철 풍수해 위험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작년 10월 태풍 ‘차바’로 인한 피해는 총 101건 113억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시는 국민안전처로 부터 202억원의 피해 복구금액을 확정 받아 지난 18일 현재 태풍피해 복구사업 99건중 72건 준공, 25건 착공, 1건 계약의뢰, 1건 행정절차 중으로 우수기 전 준공을 위해 복구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여름철 자연재해인 태풍, 호우, 풍랑, 강풍 등에 대비 재난관리책임 부서별 소관시설·업무에 대해 지난 14일한 취약시설(지역) 전수 점검실시 및 재해위험요인 정비·보강, 사전대비 전담 T/F팀 구성·운영 하며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예·경보시설과 배수펌프장 3개소에 대한 전수 정비 점검을 실시하고, 유수소통 공간 확보를 위해 하천 하수도 및 저류시설의 퇴적물을 미리 제거하는 등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었다.

산사태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재해우려지역에 대해 공무원과 주민대표를 전담 관리자로 지정, 위험 징후가 발견되면 미리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안전관리 대책도 마련했다.

거제시는 올 여름 풍수해에 대비해 예비특보 단계부터 상황근무를 실시하는 등 사전예측을 통한 현장관리를 강화하고, 풍수해 관련 국민행동요령과 주민대피 정보를 긴급재난문자, 경보방송시설, 안전디딤돌(앱) 등의 매체를 통해 제공하는 등 시민들이 위험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경고표지판 디자인도 보다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개선·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하천 내 공사장, 재해예방 복구사업장의 주요공정을 우기 전까지 완료토록 추진하는 등 공사장 안전관리에도 집중하고 있으며, 여름철 풍수해 대책에 민간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역자율방재단 간담회를 지난 4월에 미리 실시했고, 이를 바탕으로 방재단이 취약지역 예찰활동, 대피안내 등 적극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거제시 최동일 안전총괄과장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동안 거제시민의 안전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나와 가족의 안전을 위해 풍수해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미리 꼭 숙지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유정영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