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병원 대장암 적정성 평가 1등급
경상대병원 대장암 적정성 평가 1등급
  • 한송학기자
  • 승인 2017.05.21 18:01
  • 3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년 연속 최고 등급…수술 예후 평가도 우수

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신희석)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대장암 적정성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1등급으로 선정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011년부터 대장암 진단 및 치료과정의 적정성을 평가해 그 결과를 공개하면서 의료기관별 개선노력을 유도하고 국민이 안전하고 질 높은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

올해 대장암 적정성 평가는 2015년 대장암 수술을 실시한 전국 252개 의료기관에서 원발성 대장암으로 수술 받은 만 18세 이상 환자 1만7355명을 대상으로 구조와 검사, 교육, 수술 및 보조치료요법 등 4개 영역에 대해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대장암 전문인력 구성 ▲대장암 검사 및 교육 영역 ▲수술 영역 ▲항암화학요법 등 보조요법 영역 ▲수술 사망률 결과지표 등 총 20개 지표에 대해 이뤄졌다.

경상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99.50점(전체평균 96.16점, 상급종합병원 평균 99.51)이라는 높은 점수로 1등급에 선정, 올해까지 4년 연속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아 대장암 수술 및 치료에 우수한 병원임을 입증했다.

특히 경상대학교병원은 수술사망률 지표에서 0.84%를 획득해 동일 상급종합병원 수술사망률(1.06%)보다 낮아 대장암 수술 예후가 좋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대장암 수술사망률 지표는 대장암 수술을 받은 환자의 실제사망률이 예측사망률 95% 신뢰구간 상한값보다 낮거나 같으면 양호한 것으로 결과를 해석한다.

신희석 병원장은 “경상대병원은 폐암·위암 적정성 평가에 이어 이번 평가에서 대장암 진단과 수술, 보조치료를 잘하는 전국 최고의 수준임을 공식 입증 받았다.”고 강조하며, “도내 암 환자들이 내 집 가까이에서 최상의 암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대학교병원은 경남지역암센터 운영을 통해 다학제 통합진료시스템을 구축하여 관련 진료과 의료진이 협진을 통해 대장암 수술뿐 아니라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를 연계하여 치료하며, 전문 상담간호사를 배치하여 퇴원 후 환자의 식이요법까지 관리하며 환자 맞춤형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한송학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