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상봉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노승태)에서는 지난 20일 봉원중학교 운동장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어르신들에 대한 경로의식 고취와 동민화합의 장으로 경로잔치 및 한마음 문화·체육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상봉동 단체장협의회(회장 하정갑) 주관으로 상봉동 관내 어르신과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에서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인 노래교실, 재능기부자들의 소고춤, 민속춤 공연을 시작으로 관내 고령자(남녀 각 1명)에 대한 장수상 수여와 우수 봉사단체원(3명)에 대한 이창희 진주시장의 감사패 전달이 있었다.

이어 열린 문화행사에서는 각설이·초청가수 공연과 경로당별 노래자랑으로 어르신들의 장기가 발휘되었으며, 족구, 피구, 패널티킥 차기 등 체육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의 열띤 경쟁과 함께 주민화합의 장이 연출됐다.

상봉동장은 “이번 경로잔치는 경로효친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중요한 자리로 자라나는 아이들에겐 산교육의 장이 되었으며, 뜻깊은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행사준비로 고생하신 봉사단체회원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상봉동 단체장협의회장은 “어르신들이 음식을 드시면서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매년 더욱 풍성한 경로잔치 및 한마음 문화·체육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옥순영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