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진주시 상대동 봉사단체협의회(회장 이유태)가 주최하고 상대동행정복지센터(동장 강경대)가 후원하는 2017년 상대동민 효사랑 체육문화행사가 20일 오전 11시 남강초등학교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봉사단체장과 상대동과 자매결연을 맺은 인근 미천면에서 축하단이 방문하는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상대동 거주 어르신 10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특히 올해 초 통합된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임에도 구 상대1동과 상대2동 지역 어르신들이 어울려 행사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흥겨운 풍물놀이를 비롯한 주민자치 프로그램 시연회, 초청가수 공연, 장기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면서 화합의 한마당을 이루었다.

이번 행사에서 효성이 지극한 효행상 1명, 장수어르신에 대한 장수상 2명, 행사 준비 유공자 3명에 대해 시상을 하여 경로사상을 고취시키고 본받도록 하여 행사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행사를 주관한 이유태 봉사단체협의회장은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삶의 지혜를 가르쳐주신 어르신들이 올바르게 대접을 받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앞으로 어르신들이 우리 사회의 주인공으로 떳떳이 살아갈 수 있도록 후손들이 이를 본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봉규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