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규)은 지난 22일 관내 초등학교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다문화(탈북)학생 담임교사 다문화이해교육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다문화학생에 대한 편견과 차별해소, 다양성이 존중되는 건강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다문화학생 지도 방법에 대한 방안이 제시되었으며, 사천시 관내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거주 현황,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을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 학교와 지역사회의 연계방안 등을 공유하였다. 특히 베트남이 고향인 한 학부모는 한국에 살면서 자신의 자녀교육 이야기를 솔직 담백하게 들려주어 가정과 학교의 연계지도의 중요성을 알게 해 주었다.

주창돈 교육지원과장은 “다문화 교육은 다문화 학생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에게 해당되는 보편적 교육이므로, 전 학교에서 보다 관심을 가지고 다문화사회를 함께 대비하고, 다문화 인식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사천교육지원청은 다문화학생의 언어재능을 조기에 발굴하고 정체성 확립을 위해 6월 27일 초·중·고 다문화학생을 대상으로 2017. 사천이중언어말하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구경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