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동부경찰서(서장 이희석)는 지난 22일 오후 4시께 2층 서장실에서 지난 5월12일 오후 8시35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자택에서 부친과 함께 있던 중, 집을 나가 귀가하지 않아 가족들이 애타게 찾고 있던 지적장애 가출인 고 모(46)씨를 발견하고 신고한 김갑진씨에게 감사장과 부상을 전달했다.

김갑진씨는 거래업체에 납품을 하기 위해 트럭을 운행하면서 신호 대기 중 창원시 성주동에 있는 남천 다리 아래에 이른 아침 사람이 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눈여겨보고 되돌아오는 길에 쓰러져 있는 가출인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가출한 지적 장애인을 찾기 위해 애타는 마음을 가진 가족은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경찰은 시민의 제보가 지적장애인의 생명을 구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최원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