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좋은세상상대동협의회(회장 하만명)는 지난 23일 화재에 노출되기 쉬운 치매 및 거동불편 가구를 방문하여 가스안전기기인 가스타이머 콕을 설치하는 등 맞춤형 생활불편 해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좋은세상회원들이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치매 및 장애인 가구의 생활실태를 파악하던 중 고위험군에 있는 7가구를 발견하고 가스안전기기 설치 업체인 강변가스(대표자 이현우)와 협력하여 실시했다.

가스타이머 콕은 시간을 설정하면 자동으로 중간밸브를 닫아주는 가스안전기기로 치매 및 거동불편 어르신 가구의 화재예방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수혜자 정 모 어르신은 “가스 불에 냄비를 올려놓은 걸 잊고 있다가 타는 냄새가 나서 놀란 적이 여러 번인데, 알아서 가스 불을 꺼주는 기계를 설치해 주니 안심이 된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좋은세상상대동협의회장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취약가구가 항상 마음에 걸렸는데 든든해하는 표정을 보니 뿌듯했고 앞으로 어려운 가구들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다함께 잘사는 좋은세상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봉규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