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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열며-국선도 생활강사 3박 4일간의 교육(2)김용진/하동 화개초 교장·시조시인·아동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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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28  18: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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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진/하동 화개초 교장·시조시인·아동문학가-국선도 생활강사 3박 4일간의 교육(2)

2일째 아침을 맞이하였다. 아니 아침이라기보다 새벽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5시 20분에 중기단법 전편을 수련하기로 일정표가 되어 있어 5시에 기상을 하고 대강 씻고 연수장에 갔더니 많은 연수생들이 벌써 와서 대기하고 있다. 우리도 자리를 잡고 지도 사범님의 지도에 따라 동작 하나 하나 다시 익혀가며 7시까지 하였다. 그리고 아침을 먹고 양치질을 한 후 마곡사 산책을 가기로 하였다. 숙소에서 마곡사까지는 뒷문으로 들어가는데 10여분이면 간단다. 모두들 상쾌한 아침공기를 마시며 마곡사로 향했다. 어제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절을 오고 갔는데 아침이라 우리 연수생들 밖에 사람들이 없었다. 좋은 큰길로 갔다가 대웅전의 뒤로 해서 김구선생이 거기에 머물면서 사색의 산책을 했다는 길로 되돌아오다가 우리 도우 중에 소금을 잘 연주하는 분이 있어 한 곡조 감상을 하였다. 주위 풍경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연주였다. 9시가 되어 오전 연수가 시작되었다. 중기단법의 이론과 행공 실습을 12시까지 하였는데 중간에 약 10여분을 쉬었을 뿐이었다.

점심과 휴식을 약 1시간 30여분 하고 오후 연수를 시작하였다. 내기전신행법과 기화화중법을 하였는데 이것은 오장오부의 강화와 외공이었다. 모든 것을 연수오기 전에 다 익혔지만 새롭게 하나하나 설명에 따라 익히며 수련하니 더욱 힘이 들고 재미가 있었다. 그리고 오후 4시부터 10분 강의안의 요약안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모두들 자기가 수련을 하게 된 사례 중심으로 말하였는데, 나는 농촌의 경로당에서 할머니 할아버지를 상대로 하는 강의를 하였다. 모두들 열광적으로 응해 주어서 인기가 좋았다. 3개조로 나누어서 하였는데 다 하지 못하여 저녁식사를 하고 와서 다시 하였다. 물론 아내도 나의 강의 못지않게 잘하여서 많은 사람들의 박수를 받았다.

3일째는 새벽수련으로 중기단법 50토 동작을 하였는데 힘이 많이 들었다. 아침식사 후에는 산보와 기화화중법 수련을 하였다. 그리고 오전 수련이 시작되었다. 임경택법사님의 행공법의 체크는 모든 연수생들의 개인 하나 하나마다 이루어졌는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나는 자세가 많이 좋지 않아서 지적도 여러 가지를 받았다. 시키는 대로 자세를 교정하니 많이 좋아진 듯하였다. 점심을 먹고 나서 필기평가를 다른 강의실에서 먼저 하였다. 나는 거의 대부분 공부한 것이라서 제일먼저 써 내고 나왔는데 실기가 문제였다. 아직 몸이 완전하게 된 상태가 아니라서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였다. 실기평가가 끝나고 국선도 외부기간 지도법연수를 사례를 들어가며 재미있게 하시는 것을 들었다. 저녁 식사를 마친 후 화합의 장에서는 임경택법사님의 수련동기와 수련을 한 이야기를 듣고 질문도 하면서 유익한 시간을,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들었다. 마지막 날 중기단법 수련을 마치고 아침식사를 맛있게 한 후 마곡사 산보를 다녀왔다. 오전 연수는 국선도 정신과 사상이라는 연수와 평가서 작성과 수료식, 점심식사를 하도록 되어 있었다. 그런데 우리 수련원에서 원장님과 사범님이 우리를 축하해 주시기 위해서 진주에서 기차를 타고 대전까지 와서 그기서 택시를 타고 오셨다.

수료식이 시작되었는데 내가 우수상에 신도사님이 인기상을 받았다. 어떤 연수에서도 한 번도 상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얼떨떨한 기분이었지만 기분은 좋았다. 상품으로 주신 법사님의 책에는 사인을 받았고, 우리는 점심은 다른 곳에서 먹기로 하고 내 차로 출발하였다. 다시 마곡사 주차장에 들러 마곡사를 둘러보고, 대전에 있는 맛집, 칼국수 집을 네비로 찾아서 맛있게 먹고 진주로 돌아왔다. 3박 4일의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연수기간은 나의 마음을 더 긴장하고 국선도에 더욱 가까이 하게 만든 계기가 된 것 같다. 앞으로 더욱 수련에 열심히 임하고 국선도의 보급에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해야겠다. 그리하여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건강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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