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인산죽염특화농공단지 道 심의 통과
함양 인산죽염특화농공단지 道 심의 통과
  • 박철기자
  • 승인 2017.05.29 18:58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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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까지 262억 투입 6만여평 조성 추진

이르면 이달 말부터 함양 인산죽염 항노화 특화농공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함양군은 경남도가 50년 핵심전략사업으로 추진해온 항노화 산업의 하나인 인산죽염 항노화 특화농공단지조성사업이 지난 25일 경상남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인산죽염 항노화 특화농공단지조성사업은 2017~2019년 2년간 26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북 남원시와 경계지점인 함양읍 죽림리 산318 번지 일원에 20만 7900여㎡(약 6만 3000평) 규모의 융복합 6차산업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단지 내에는 죽염공장, 엑기스·환·장류 생산공장, 시네마·체험관·홍보관 등을 갖춘 문화센터, 판매장·레스토랑·카페 등의 판매센터, 연수원, 강당, 기숙사 등의 힐링 센터, 연구실, 안내소 등을 조성해 체험·판매·문화시설을 아우르게 된다.

군은 단지 조성 후 산재돼 있던 ㈜인산가 산업시설을 한데 모으면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생산효과 1919억원), 260명의 일자리 창출 등의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시행사인 ㈜인산가는 1992년 작고한 인산 김일훈 선생이 수십년간 연구해 1987년 최초로 죽염을 산업화한 이래 30년간 죽염을 생산해온 향토기업이다. 현재 아들인 김윤세 회장이 운영하고 있다.

인산가는 콩, 고추, 무 등 원료 대부분을 지역 생산 농산물을 사용하고 최근 연간 10% 이상의 성장세를 지속하며 지난해 기준 2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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